서강대학교 2026 인문계열 2차
1 / 2인문계열 2차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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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문 [가]에 나타난 현상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문제의 원인을 [나], [다]를 활용하여 분석한 뒤,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라], [마]를 참고하여 제시하시오.
참조 제시문 [가], [나], [다], [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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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문 (5)
[가]
A사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 ‘클린 디젤’이라는 개념의 친환경 차량을 시장에 출시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런데 A사의 자동차 디젤 엔진에서 배기가스가 기준치의 40배나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클린 디젤’은 자동차 배기가스 환경 기준을 회피하기 위해 저감 장치를 조작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결과였던 것이다. 이에 우리나라 정부는 A사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결함 보상(리콜) 명령을 내렸지만, 국내에 이를 강제할 수 있는 법이 없어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보상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A사의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전월 대비 무려 337%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A사가 60개월 무이자 할부, 현금 구매 시 최대 1,772만원 할인 등의 파격 홍보를 펼쳤기 때문이다.
출처 — 정창우 외, 『고등학교 통합사회』, 미래N, 2021, 139쪽 (재구성)
[나]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어진 자원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때 고려해야 하는 것이 비용과 편익이다. 비용은 선택을 실행하는 데 드는 돈, 시간, 노력 등과 포기한 대안의 가치 중 가장 큰 것을 말한다. 편익은 경제적 선택을 통해 얻게 되는 효용이나 이득을 의미하며, 금전적인 것은 물론 심리적 만족감과 같은 비금전적인 것도 포함한다. 경제적 선택의 상황에서 우리는 비용과 편익을 고려하여 순편익이 가장 큰 대안을 선택한다.
출처 — 허수미 외, 『고등학교 경제』, 지학사, 2021, 19쪽 (재구성)
[다]
리프킨(Rifkin, J.)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새로운 생명공학 기술과 관련된 제품과 방법에는 잠재적인 이익이 있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들은 상업화되지 않았을 것이다. 기업들은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재화나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바로 이 사실이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과학자들과 기업들이 생명공학 연구에 투자하는 동기가 아니라 소비자인 우리의 동기이다. 현재 우리의 기대, 욕망, 태도, 경향 등이 미래의 인류에게 영향을 미치고 문화적 특징 요소들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출처 — 변순용 외,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천재교과서, 2020, 171쪽 (재구성)
[라]
다음은 B라는 사람이 매일 기록하는 <탄소발자국> 메모장의 한 페이지이다.
<탄소발자국> 메모장표
| 구분 | 내용 | 점수 |
|---|---|---|
| 음식 | 하루에 몇 번 식사하는가? (회당 1점) | |
| 음식 | 식사 중 주어진 음식을 다 먹었는가? (남긴 음식이 있었으면 1점) | |
| 음식 | 시장에 갈 때 장바구니를 들고 가는가? (들고 가지 않았으면 1점) | |
| 의복 | 옷을 몇 가지나 입고 있는가? (속옷 각 1점, 겉옷 각 2점, 양말 1점) | |
| 의복 | 얼마나 많은 액세서리를 하고 있는가? (벨트, 머리띠, 귀걸이 등 각 1점) | |
| 교통 | 하루 동안 이용한 교통수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자전거 1점, 버스나 지하철 2점, 휘발유(가솔린)나 경유(디젤) 자동차 3점) | |
| ⋮ | ⋮ | ⋮ |
| 전기 | 하루 동안 얼마나 전기를 쓰는가? (텔레비전, 컴퓨터, 냉장고 등 전기용품 사용 시간 30분마다 1점) | |
| 물 | 하루 동안 몇 번이나 화장실을 사용하는가? (회당 0.5점) | |
| 물 | 하루 동안 몇 번이나 샤워하는가? (회당 2점) | |
| 분리수거 | 쓰레기 분리수거나 재활용을 잘했는가? (잘했으면 1점, 부족하면 2점, 전혀 못했으면 3점) |
자료 『고등학교 사회·문화』 교과서(재구성)
출처 — 서범석 외, 『고등학교 사회·문화』, 지학사, 2020, 198쪽 (재구성)
[마]
<그림 1>이미지
위 <그림 1>은 출근길을 표현한 것인데, 왼쪽이 집이고 오른쪽이 직장이다. 출근을 하는 데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윗길은 고속도로로 넓은 대신에 멀리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아랫길은 지름길로 짧지만 대신 차도 좁다. 고속도로는 넓기 때문에 차가 1대가 가든 4대가 가든 각 차는 언제나 10분이 걸린다. 그런데 지름길은 좁아, 이용차량이 많을수록 길이 막혀 1대가 가면 1분이 걸리고, 2대가 가면 2분, 3대가 가면 3분, x대가 가면 x분이 걸린다. 만약 이 동네에 같은 직장에 출근하는 사람이 10명이고, 이들이 각자 차를 타고 출근한다면 어떻게 가는 것이 10명의 출근길 총 소요시간을 가장 줄이는 방법일까? 정답은 10대가 최적화가 될 수 있도록 두 길로 적당히 나누어서 가는 것이다. 수식을 써서 푼다면 이차식으로 정리되어 시간이 가장 적게 걸리는 최솟값이 나오는데, 그때 x=5가 된다. 즉, 5명은 고속도로로, 5명은 지름길로 가야 한다. 그러면 고속도로로 가는 5명은 각 10분씩 총 50분, 지름길로 가는 5명은 각 5분씩 총 25분이 걸린다. 이를 합치면 10명의 사람이 총 75분이 소요된다. 이것이 최소 소요시간 값이다.
그러나 실제 운전자들은 이렇게 움직이지 않는다. 뭔가 불공평하기 때문인데, 고속도로로 가려던 한 명이 지름길로 옮겨 가면 아래 지름길에는 차량 수가 5대에서 6대로 늘어나 각 6분이 걸리지만, 원래 고속도로에서는 10분이 걸렸던 사람이니 지름길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도로 교통을 총괄하는 기관에서는 5:5로 질서 있게 나누어 가는 것이 모두에게 가장 좋은 답이라고 하겠지만, 개인에게는 이것이 좋은 답이 아니어서 지름길로 옮겨 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한 사람만 이런 선택을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두 번째 사람이 옮겨 가면 지름길에는 총 7대가 되어 각 7분이 걸리지만 여전히 고속도로로 갈 때보다 3분이 이익이므로 두 번째 사람도 지름길로 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 사람까지 모두 지름길을 택해, 10명이 10분씩 총 100분이 소요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출처 — 이삼형 외, 『고등학교 독서』, 지학사, 2020, 162-163쪽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