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2026학년도 인문 계열 · 오전

권장 120총점 100문제 5

이 회차 풀고 채점받기

회차 전체를 모의시험으로 풀고 문제별 AI 채점·피드백을 받습니다.

모의시험 응시 →
관련 교과
국어독서화법과 작문문학통합사회정치와 법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
핵심 개념
평화인간평화보편평화소극적 평화적극적 평화겸애중재국제법관용
문제 1)~3)
1)배점 15점250자 내외
〔가〕와 〔나〕의 핵심 내용을 각각 요약하시오. (250자 내외) (15점)

참고 제시문〔가〕〔나〕

2)배점 20점350자 내외
〔가〕와 〔나〕가 공통으로 지향하는 사회를 위하여 〔다〕의 (자료1)~(자료4)에서 제시한 방안을 각각 설명하시오. (350자 내외) (20점)

참고 제시문〔가〕〔나〕〔다〕

3)배점 20점400자 내외
[가]와 [나]의 관점에서 [라]와 [마]의 등장인물 '보위부 군관'과 '아빠'의 문제점을 설명하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부각하여 서술하고, [다]의 자료를 모두 활용하여 해결 방안을 제시하시오. (400자 내외) (20점)

참고 제시문〔가〕〔나〕〔다〕〔라〕〔마〕

제시문(5)
〔가〕펼치기 +
남과 북, 그리고 세계인들이 자유로이 넘나들어야 할 군사분계선은 숱한 영혼들이 죽어간 거대 무덤이었다. 그 세계무덤으로부터 기나긴 세계열전·세계냉전·정전체제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세계평화를 향한 새순과 새살이 돋아나고 있다. ……(중략)…… 대체 평화란 무엇인가? 인간들의 삶에 꼭 필요한 요소를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선택재와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재로 나눈다면 평화는 단연 후자다. 필수재를 잃고도 선택재를 얻을 수 있는 길은 없다. 평화를 잃으면 모든 걸 잃는다. 평화는 내면평화(영혼평화)와 외면평화(실존평화), 개인평화와 사회평화, 나라평화와 세계평화로 구성된다. 이 여섯 평화들은 궁극적으로 개별 생명의 평화를 보장하는 인간평화로 연결돼야 한다. 즉 평화는 인간평화(pax humanus)여야 한다. 개별 생명의 평화는 또한 모든 사람의 평화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보편평화(pax universalis)다. ……(중략)…… 지금 평화가 오고 있다. 혼신을 다해 이 평화 기회를 인간평화와 보편평화로 완성하자. 정녕코 다시는 뒤로 돌아가지 말자. 출처: 『한반도평화만들기』, 2018. 5. 16. (출제진 재구성)

출처 — 박명림, 『「인간평화·보편평화를 향하여」』, 한반도평화만들기, 2018 (재구성)

〔나〕펼치기 +
평화는 소극적 평화와 적극적 평화로 구분할 수 있다. 소극적 평화는 직접적 폭력이 없는 상태로 국내외적으로 전쟁, 분쟁, 테러, 범죄, 폭행 등이 발생하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한편, 적극적 평화는 이러한 직접적 폭력이 없을 뿐 아니라 구조적 폭력*과 문화적 폭력*까지 제거된 상태를 가리킨다. 즉, 적극적 평화는 전쟁이나 분쟁 등의 직접적 폭력은 물론 기아, 빈곤, 억압 및 차별과 같은 구조적·문화적 폭력에서 벗어나 모든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중략)… 직접적 폭력이 사라진 상태인 소극적 평화는 언제든지 깨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다운 삶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위하여 구조적·문화적 폭력까지 제거된 적극적 평화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출처 — 이진석 외, 『고등학교 통합사회』, 지학사, 2018, 252~253쪽

* 구조적 폭력: 사회 구조 자체가 가하는 폭력을 말함. 빈곤, 정치적 독재, 경제적 착취, 사회적 차별과 소외, 인종 탄압, 종교, 이념, 지역, 세대, 노사 간의 갈등을 포함함. * 문화적 폭력: 종교·사상·언어·예술·과학 등의 문화적 영역이 직접적 폭력이나 구조적 폭력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되는 것을 말함. 출처: 이진석 외, 『고등학교 통합사회』
〔다〕펼치기 +

(자료1)

묵자(墨子)는 전쟁과 같은 혼란과 갈등의 원인이 서로 사랑하지 않음을 뜻하는 불상애(不相愛) 때문이며, 불상애가 일어나는 원인은 차별적인 사랑을 의미하는 별애(別愛) 때문임을 지적하였다. 이에 묵자는 별애와 반대되는 차별 없는 보편적 사랑을 의미하는 겸애(兼愛)를 하면 혼란과 갈등이 없어지고 세상이 평화로워질 것이라 주장하였다. …(중략)… 자신을 위하듯 남을 위하고 자기 나라를 위하듯 남의 나라를 위한다면, 온 세상이 이로워져 결국 그 이익이 자신을 포함한 모두에게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이다. 즉 차별 없이 사랑하는 겸애가 이루어지면, 서로 이익을 나누어 가짐을 뜻하는 교리(交利)가 따르게 된다는 겸애 교리의 사상을 주장하였다. 출처: 전종희 외, 『2026학년도 EBS 수능완성 독서·문학·화법과 작문』 (출제진 재구성)

출처 — 전종희 외, 『2026학년도 EBS 수능완성 국어영역 독서·문학·화법과 작문』, EBS, 2025, 136쪽 (재구성)

(자료2)

에라스뮈스(Erasmus)는 불화와 갈등의 근본 원인으로 탐욕과 야망을 지적한다. 그는 "권세와 명예와 부와 보복을 위해서 싸우고 있는 곳에서는 평화가 확립될 수 없다."라고 하며 전쟁이란 전투 행위만이 아니라 인간의 사회생활 전반에서 생기는 각종 불화를 의미한다고 본다. …(중략)… 반면 평화는 인간 상호 간의 우애로, 모든 선의 근원이다. 따라서 지도자가 이성과 신앙에 따라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호소한다. 또한 전쟁을 피하는 방법으로 학자, 성직자 등이 분쟁 당사자 간의 화해를 돕는 중재 제도를 제안한다. 출처: 변순용 외,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출제진 재구성)

출처 — 변순용 외,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천재교과서, 2019, 206~207쪽 (재구성)

(자료3)

칸트(Kant)는 평화에 이르기 위해서는 전쟁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영구 평화 조항을 제시하였다. 첫째, 모든 국가의 시민적 정치 체제는 국가 구성원이 자유롭고 평등하며 공통의 법을 따를 수 있는 공화 정체이어야 한다. 둘째, 국제법은 자유로운 국가들의 연방 체제*에 기초해야 한다. 셋째, 국가 간 평등한 관계에 기반을 둔 세계 시민법은 보편적 우호의 조건*들에 국한되어야 한다. 이처럼 칸트는 직접적인 폭력과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각국이 국제법의 적용을 받는 평화 연맹을 구성할 것을 요구한다.

출처 — 변순용 외,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천재교과서, 2018, 209쪽 (재구성)

* 연방 체제: 국가 간 전쟁 억제를 위한 법적 구속력을 지닌 국제법이 적용되는 체제. * 보편적 우호의 조건: 이방인이 다른 나라에 갔을 때, 그곳에서 이방인이 평화적으로 행동하는 한 적대적으로 대우받지 않을 권리. 출처: 변순용 외,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출제진 재구성)

(자료4)

볼테르(Voltaire)는 『관용론』에서 자연*이 우리 인간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당신네 모두는 연약하고 무지한 존재로 태어나 이 땅 위에서 짧은 시간을 살다가 죽어 그 육체로 땅을 비옥하게 할 것이오. 당신들은 연약한 존재이므로 서로를 도우시오. 당신들은 무지하므로 서로를 가르치고 용인하시오. 만약 당신들 모두가 같은 의견이고 단 한 사람만이 반대 의견이라면 당신들은 그 사람을 용서해야 하오. 왜냐하면 그가 그렇게 생각하는 데는 당신들 각자가 책임이 있기 때문이오. …(중략)… 당신네 인간들이 걸핏하면 벌이는 잔인한 전쟁, 과오와 우연과 불행이 펼쳐지는 영원한 무대인 그 전쟁 한복판에서도 오직 나 자연만이 당신들을, 당신들은 원하지 않더라도, 당신들 서로 간의 필요로 결합하게 할 수 있소."

출처 — 정찬우 외,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미래엔, 2018, 192쪽 (재구성)

* 자연: 볼테르가 말하는 자연은 보편적인 이성을 뜻함. 보편적인 이성이란 모든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올바르게 판단하고 참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함. 출처: 정창우 외,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출제진 재구성)
〔라〕펼치기 +
[앞부분 줄거리] 과거 6·25 전쟁이 발발했을 때 '나'의 오빠는 인민군 치하에서 어쩔 수 없이 의용군에 지원했다가 겨우 탈출하여 돌아온다. 그런데 오빠는 속속들이 망가져 있었다. 전세가 불리해져 피란을 갈 상황에 처한 가족은 예전에 살던 현저동에 숨어 지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들이닥친 인민군 군관에게 발각된다. 그 후 그들은 겨끔내기로 자주 우리 집에 드나들었다. 그중엔 보위부 군관도 있었는데 오빠에 대해 뭔가를 눈치채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하고 천연덕스럽게 고향 이야기나 처자식 이야기를 하다가도 갑자기 오빠를 노려보면서 딴사람같이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동무 혹시 인민군대에서 도주하지 않았소? 한다든가 동무, 혹시 국방군에서 낙오된 게 아니오? 하면 간이 콩알만큼 오그라들었다. 그러나 어쩌면 그들만 나타나면 사색이 되어 떠는 증세가 그런 소리로 더해지거나 덜해지지 않았고, 인민군복을 보자마자 새로 생긴 실어증도 끝내 그대로여서 불구 노릇에 빈틈이 없었다. 문제는 우리였는데 우리도 오빠가 불구가 된 걸 연기로서가 아니라 실제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슬프고 원통한 일이었지만 오빠가 치유될 가망성은 없어 보였다. 그러나 그 보위부 군관은 남달리 집요한 데가 있었다. 위협도 하고 회유도 하고 때론 애원까지 하면서 진상을 알고 싶어 했다. ……(중략)…… "내가 동무들같이 간사한 무리한테 끝까지 속을 것 같소. 지금이라도 바른 대로 대시오. 이래도 바른 소리를 못 하겠소?" 그가 허리에 찬 권총을 빼 오빠에게 겨누며 말했다. "안 된다, 안 돼. 이노옴. 너도 사람이냐? 이노옴." 어머니가 외마디 소리를 지르며 그의 팔에 매달렸다. 오빠는 으, 으, 으, 으, 짐승같은 소리로 신음하는 게 고작이었다. 그가 어머니를 획 뿌리쳤다. "이래도 이래도 바른말을 안 할 테냐? 이래도." 총성이 울렸다. 다리였다. 오빠는 으, 으, 으, 으, 같은 소리밖에 못 냈다. "좋다, 이래도 바른말을 안 할 테냐? 이래도." 또 총성이 울렸다. 같은 말과 총성이 서너 번이나 되풀이됐다. 잔혹하게도 그 당장 목숨이 끊어지지 않게 하체만 겨냥하고 쏴 댔다. 오빠는 유혈이 낭자한 가운데 기절해 꼬꾸라지고 어머니도 그가 뿌리쳐 나동그라진 자리에서 처절한 외마디 소리만 지르다가 까무러쳤다. "죽기 전에 바른말 할 기회를 주기 위해 당장 죽이진 않겠다." 그 후 군관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며칠 만에 세상은 또 바뀌었다. 오빠의 총상은 다 치명상이 아니었는데도 며칠 만에 운명했다. 출혈이 심한 데다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며칠 동안에도 오빠의 실어증은 회복되지 않았다. 그 며칠 동안의 낭자한 유혈과 하늘에 맺힌 원한을 어찌 잊으랴. 출처: 최원식 외, 『고등학교 문학』

출처 — 최원식 외, 『고등학교 문학』, 창비, 2019, 186~195쪽

〔마〕펼치기 +
[앞부분 줄거리] ‘나’의 가족은 아빠의 직장 때문에 독일의 플라우엔(독일 중동부 작센주에 있는 작은 도시)에서 살게 된다. 어느 날 아빠의 직장 동료이자 이웃인 베트남인 호 아저씨 가족의 저녁 식사 초대를 받게 되고 그 이후로 두 가족은 자주 왕래하며 친분을 쌓아 간다. 일본의 식민 통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어른들의 말에 동요한 것은 그런 이유에서였다. 드디어 나도 한마디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라면 투이네 식구들보다 내가 더 잘 아니까, 아는 척을 한다면 엄마 아빠가 꽤나 뿌듯하게 생각해 줄 것 같았다. “한국은 다른 나라를 침략한 적 없어요.” 나는 그 말을 하고 동의를 구하기 위해 엄마 아빠를 쳐다봤다. 아빠는 아무 얘기도 못 들었다는 듯이 내 쪽으로 눈을 돌리지 않았고, 엄마는 조용히 하라는 투의 눈빛을 보냈다. …(중략)… 한국은 선한 나라라는 인상을 남기고 싶었고, 어른들의 대화에 자연스레 참여해서 칭찬받고 싶었다. 난 맞은편에 앉은 아빠에게 인정을 구하는 눈빛을 보냈다. “넌 어른들 말하는 데 끼어들지 마. 네가 대체 뭘 안다고 떠드는 거냐!” 아빠가 한국어로 소리쳤다. 모두들 젓가락질을 멈추고 나를 봤다. 투이네 식구들 앞에서 아빠에게 그런 식으로 야단맞은 것이 부끄럽고 억울해서 귀가 먹먹해지고 눈에 눈물이 고였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나는 마지막 용기를 쥐어짜서 독일어로 말했다. “한국에서 그렇게 배웠는데. 우린 아무에게도 잘못한 게 없다고. 우린 당하기만 했다고. 선생님이 그렇게 말했는데…….” “한국 군인들이 죽였다고 했어.” 투이가 말했다. 작은 목소리였지만 식탁의 분위기를 얼려 버리기에는 충분했다. “그들이 엄마 가족 모두를 다 죽였다고 했어. 할머니도, 아기였던 이모까지도 그냥 다 죽였다고 했어. 엄마 고향에는 한국군 증오비가 있대.” 어떻게 네가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고 힐난하는 말투였지만 나는 그 애가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중략)…… “저는 정말 몰랐어요.” 엄마가 말했다. “응웬 씨가 겪었던 일, 저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래도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죄송합니다.” 엄마는 호 아저씨와 응웬 아줌마에게 고개 숙였다. “저는 모든 걸 제 눈으로 다 봤답니다. 투이 나이 때였죠.” 그렇게 말하고 호 아저씨는 붉어진 눈시울로 애써 웃었다. “하지만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호 아저씨는 거기까지 말하고 힘껏 웃어 보였다. 응웬 아줌마는 호 아저씨에게 베트남어로 속삭이듯이 이야기했다.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분명 마음을 다독이는 말이었을 것이다. 그 말의 진동이 내 마음까지 위로하는 것 같았으니까. ……(중략)…… 아빠는 식탁 의자에 걸친 카디건에 팔을 넣었다. “저녁 잘 먹었습니다.” 아빠는 잠시 망설이다가 입을 열었다. “저희 형도 그 전쟁에서 죽었습니다. 그때 형 나이 스물이었죠. 용병일 뿐이었어요.” 아빠는 누구의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는 듯 바닥을 보면서 말했다. “그들은 아기와 노인들을 죽였어요.” 응웬 아줌마가 말했다. “누가 베트콩*인지 누가 민간인인지 알아볼 수 없는 상황이었겠죠.” 아빠는 여전히 응웬 아줌마의 눈을 피하며 말했다. “태어난 지 고작 일주일 된 아기도 베트콩으로 보였을까요, 거동도 못 하는 노인도 베트콩으로 보였을까요.” “전쟁이었습니다.” “전쟁이요? 그건 그저 구역질 나는 학살일 뿐이었어요.” 응웬 아줌마가 말했다. 어떤 감정도 담기지 않은 사무적인 말투였다. “그래서 제가 무슨 말을 하길 바라시는 겁니까? 저도 형을 잃었다고요. 이미 끝난 일 아닙니까? 잘못했다고 빌고 또 빌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세요?” “당신 제정신이야?” 엄마가 말했다. 응웬 아줌마는 자리에서 일어나 천천히 서재로 걸어 들어갔다. 조심히 닫히던 문소리. 나는 겁에 질렸지만 차마 서재로 따라 들어가지는 못했다. 엄마는 동생을 안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정말 죄송합니다.” 엄마는 호 아저씨에게 고개를 숙였다. “투이야, 미안하다.” 엄마는 그 말을 하고 밖으로 나갔다. 나는 기꺼이 가방과 카디건을 들고 엄마를 따라 나갔다. ‘그건 그저 구역질 나는 학살일 뿐이었어요.’ 그 말을 하던 응웬 아줌마의 웃음기 없는 얼굴이 자려고 누운 내 얼굴 위로 떠올랐다. 그 말을 할 때 아줌마는 우리와 다른 곳에 있었다. 내가 아무리 상상하려고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장소와 시간에 아줌마는 내몰려 있었다. 그녀의 말은 아빠를 설득하려는 말도 아니었고, 자신을 방어하고자 하는 말도 아니었다. 그 말은 아빠를 향한 것이 아니라 그간, 그 일을 겪은 이후로 애써 살아온 응웬 아줌마 자신에 대한 쓴웃음이었던 것 같다. 그녀는 아빠의 태도에 실망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차피 당신들은 이해하지 못할 테니까, 라는 마음이 그날 밤, 아줌마와 우리 사이를 안전하게 갈라놓았다. 그건 서로를 미워하고 싶지도, 서로 인해 더는 다치고 싶지도 않은 어른들의 평범한 선택이었다.

출처 — 류수열 외, 『고등학교 문학』, 금성출판사, 2019, 299~303쪽

* 베트콩(Vietcong): 베트남 공산주의자라는 뜻으로, ‘남베트남 민족 해방 전선’을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출처: 류수열 외, 『고등학교 문학』
출제의도펼치기 +
○ 이 문제는 1) 제시문 〔가〕와 〔나〕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2) 〔가〕와 〔나〕가 지향하는 사회를 위하여 〔다〕에서 제시한 방안을 각각 설명하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3) 제시문 〔가〕와 〔나〕의 관점에서 〔라〕와 〔마〕의 등장인물 '보위부 군관'과 '아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공통점과 차이점을 부각하여 설명하고, 〔다〕를 활용하여 해결 방안을 추론하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 글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능력은 『고등학교 독서』 교과 '(2) 독서의 방법' 영역의 성취기준 〔12독서02-01〕 "글에 드러난 정보를 바탕으로 중심 내용, 주제, 글의 구조와 전개 방식 등 사실적 내용을 파악하며 읽는다."를 기초로 하여 『고등학교 국어』 교과 '(2) 읽기' 영역의 성취기준 〔10국02-02〕 "매체에 드러난 필자의 관점이나 표현 방법의 적절성을 평가하며 읽는다." 및 『고등학교 국어』 교과 '(3) 쓰기' 영역의 성취기준 〔10국03-01〕 "쓰기는 의미를 구성하여 소통하는 사회적 상호 작용임을 이해하고 글을 쓴다."와 관련된다. ○ 글에서 제시한 방안을 각각 설명하는 능력은 『고등학교 독서』 교과 '(2) 독서의 방법' 영역의 성취기준 〔12독서02-03〕 "글에 드러난 관점이나 내용, 글에 쓰인 표현 방법, 필자의 숨겨진 의도나 사회·문화적 이념을 비판하며 읽는다."를 기초로 하여 『고등학교 화법과 작문』 교과 '(3) 작문의 원리' 영역의 성취기준 〔12화작03-01〕 "가치 정보를 선별하고 조직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글을 쓴다." 및 『고등학교 국어』 교과 '(3) 쓰기' 영역의 성취기준 〔10국03-04〕 "쓰기 맥락을 고려하여 쓰기 과정을 점검·조정하며 글을 고쳐 쓴다."와 관련된다. ○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갈등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추론하는 능력은 『고등학교 국어』 교과 '(2) 읽기' 영역의 성취기준 〔10국02-03〕 "삶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이나 필자의 생각에 대한 대안을 찾으며 읽는다."를 기초로 하여 『고등학교 독서』 교과 '(2) 독서의 방법' 영역의 성취기준 〔12독서02-02〕 "글에 드러나지 않은 정보를 예측하여 필자의 의도나 글의 목적, 숨겨진 주제, 생략된 내용을 추론하며 읽는다." 및 『고등학교 국어』 교과 '(3) 쓰기' 영역의 성취기준 〔10국03-02〕 "주제, 독자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타당한 근거를 들어 설득하는 글을 쓴다."와 관련된다. ○ 제시문 〔가〕, 〔나〕는 『고등학교 통합사회』 교과 '(8) 세계화와 평화' 영역의 성취기준 〔10통사08-02〕 "국제 갈등과 협력의 사례를 통해 국제 사회의 행위 주체의 역할을 파악하고, 평화의 주요성을 인식한다."와 관련된다. ○ 제시문 〔다〕는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교과 '(4) 사회사상' 영역의 성취기준 〔12윤사04-06〕 "동·서양의 평화사상들을 탐구하여 세계시민주의와 세계시민윤리의 원칙 및 지향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세계시민이 가져야 할 태도에 성찰할 수 있다."와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교과 '(6) 평화와 공존의 윤리' 영역의 성취기준 〔12생윤06-01〕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갈등의 양상을 제시하고, 사회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할 수 있으며 바람직한 소통 행위를 담론윤리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다."와 『고등학교 정치와 법』 교과 '(6) 국제 관계와 한반도' 영역의 성취기준 〔12정법06-01〕 "오늘날의 국제 관계 변화(세계화 등)를 이해하고 국제 사회에서 국제법이 지닌 의의와 한계를 탐구한다."와 관련된다. ○ 제시문 〔라〕, 〔마〕는 『고등학교 문학』 교과 '(3) 한국 문학의 성격과 역사' 영역의 성취기준 〔12문학03-04〕 "한국 문학 작품에 반영된 시대 상황을 이해하고 문학과 역사의 상호 영향 관계를 탐구한다."와 『고등학교 문학』 교과 '(4) 문학에 관한 태도' 영역의 성취기준 〔12문학04-01〕 "문학을 통하여 자아를 성찰하고 타자를 이해하며 상호 소통하는 태도를 지닌다."와 『고등학교 독서』 교과 '(2) 독서의 방법' 영역의 성취기준 〔12독서02-05〕 "글에서 자신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나 필자의 생각에 대한 대안을 찾으며 창의적으로 읽는다."와 『고등학교 국어』 교과 '(5) 문학' 영역의 성취기준 〔10국05-04〕 "문학의 수용과 생산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고 평가한다."와 관련된다. ○ 제시문 〔가〕는 인간의 삶에서 평화를 필수적인 것으로 정의하고, 인간평화와 보편평화를 추구할 것을 주장하는 글이다. 2018년 5월 16일 『한반도평화만들기(Korea Peace Foundation)』에 실린 박명림의 칼럼 「인간평화·보편평화를 향하여」에서 발췌한 것이다. ○ 제시문 〔나〕는 소극적 평화와 적극적 평화를 설명한 글이다. 『고등학교 통합사회』 교과서 '세계화와 평화' 부분의 '국제 사회의 모습과 평화의 중요성'에서 발췌한 것이다. ○ 제시문 〔다〕의 (자료1)은 묵자의 겸애 교리 사상을 설명한 글이다. 『2026학년도 EBS 수능완성 국어영역 독서·문학·화법과 작문』의 '실전 모의고사 1회'에서 발췌한 것이다. (자료2)는 에라스뮈스의 평화 사상을 설명한 글이다.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교과서 '세계 시민과 세계 평화는 실천 가능한가?' 부분의 '동·서양의 다양한 평화 사상' 부분에서 발췌한 것이다. (자료3)은 칸트의 영구 평화론을 설명한 글이다.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교과서 '지구촌 평화의 윤리' 부분의 '국제 분쟁의 해결과 평화' 부분에서 발췌한 것이다. (자료4)는 볼테르의 관용론을 설명한 글이다.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교과서 '갈등 해결과 소통의 윤리' 부분의 '소통과 담론의 윤리' 부분에서 발췌한 것이다. ○ 제시문 〔라〕는 전쟁 중 보위부 군관의 폭력에 희생당한 오빠와 그로 인해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 가족을 다룬 소설이다.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 '한국 문학의 성격과 역사'에 수록된 「엄마의 말뚝 2」에서 발췌한 것이다. ○ 제시문 〔마〕는 베트남 전쟁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인물들의 대립을 통해 전쟁 피해자와 가해자 간의 공감의 필요성에 대해 다룬 소설이다.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 '문학에 임하는 우리의 태도' 부분에 수록된 「씬짜오, 씬짜오」에서 발췌한 것이다.
문항해설펼치기 +
1)번 문항 해설 ○ 제시문 〔가〕와 〔나〕의 핵심 내용을 각각 요약하는 문항이다. ○ 〔가〕는 박명림의 칼럼 「인간평화·보편평화를 향하여」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이 글은 냉전·열전·정전의 역사를 거쳐온 한반도 분단의 문제를 계기로 인류가 추구해야 하는 평화의 개념을 논한다. 저자는 평화를 인간 삶의 필수재로 정의하며, 평화를 여섯 가지(내면평화와 외면평화, 개인평화와 사회평화, 나라평화와 세계평화)로 구분한다. 그러나 앞선 모든 평화는 궁극적으로 개별 생명의 평화를 보장하는 인간평화와 모든 사람의 평화를 보장하는 보편평화에 연결되기 때문에 인간평화와 보편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나〕는 평화를 소극적 평화와 적극적 평화로 구분한다. 전자는 국내외적으로 전쟁, 분쟁, 테러, 범죄 등이 없는 상태를, 후자는 기아, 빈곤, 억압, 차별 등이 없어서 모든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한다. 구조적·문화적 폭력이 제거된 상태인 적극적 평화는 직접적 폭력이 없는 소극적 평화를 포괄한다. 저자는 소극적 평화는 언제든지 깨어지기 쉽기에 지속적이고 영구적인 인류의 번영을 위해 적극적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2)번 문항 해설 ○ 1)에서 요약한 핵심 내용을 바탕으로 〔가〕와 〔나〕가 공통으로 지향하는 사회를 위하여 〔다〕의 방안들을 각각 설명하는 문항이다. ○ 〔다〕의 (자료1)은 묵자의 겸애 교리 사상을 설명하고 있다. 묵자는 전쟁과 같은 갈등이 별애에서 기인한 불상애 때문이라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겸애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겸애가 이루어지면, 서로 이익을 나누어 가짐을 뜻하는 교리가 따르게 된다는 것이다. ○ 〔다〕의 (자료2)는 서양의 평화 사상 중 에라스뮈스의 평화 사상을 설명하고 있다. 에라스뮈스는 불화와 갈등의 근본 원인이 탐욕과 야망이라고 지적한다. 반면 평화는 인간 상호 간의 우애이며, 또한 모든 선의 근원이라고 파악한다. 때문에 에라스뮈스는 평화를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학자, 성직자 등이 분쟁을 겪고 있는 자들 사이의 중재를 돕는 제도를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 ○ 〔다〕의 (자료3)은 칸트의 영구 평화론을 설명하고 있다. 칸트는 영구적인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영구 평화 조항을 제시한다. 첫째, 모든 국가의 시민적 정치 체제는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고 평등한 공통의 법을 따르는 공화 정체이어야 한다. 둘째, 국제법은 이러한 국가들의 연방 체제에 근거해야 한다. 셋째, 세계 시민법은 보편적 우호의 조건들에 국한되어야 한다. 칸트는 이러한 조건들을 통해 각국이 국제법의 적용을 받는 평화 연맹을 구성할 것을 주장한다. ○ 〔다〕의 (자료4)는 볼테르의 관용론을 설명하고 있다. 볼테르는 보편적인 이성을 통해 스스로의 무지와 연약함을 깨닫고, 상대를 용인하고 용서하는 관용의 미덕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러한 보편적 이성을 지닌 인간은 서로를 관용함으로써 종교적 대립 등 사람들 사이의 갈등 상황을 막을 수 있다고 보았다. 3)번 문항 해설 ○ 〔가〕와 〔나〕의 관점에서 〔라〕와 〔마〕의 등장인물 '보위부 군관'과 '아빠'의 문제점을 설명하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부각하여 서술하고, 〔다〕를 활용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문항이다. ○ 〔라〕는 6·25 전쟁 중 인민군 보위부 군관의 폭력에 희생당하는 오빠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의 한 장면이다. '나'의 오빠는 전쟁 당시 인민군 치하에서 어쩔 수 없이 의용군에 지원했다가 탈출하여 돌아온다. 전세가 불리해져 피란을 가야 할 상황에서 가족들은 실어증에 걸린 오빠와 예전에 살던 현저동에 숨어 지내게 되는데, 보위부 군관에게 발각된다. 보위부 군관은 '나'의 집에 드나들며, 오빠가 인민군의 도망자나 국방군의 낙오자가 아닌지 대답하라고 위협하고 회유한다. 포성이 가까워지던 어느 날 보위부 군관은 오빠를 폭력적으로 대하며 대답을 요구하지만, 답변을 하지 못하자 총으로 쏜다. 이후 가족들은 오랜 시간 동안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가〕와 〔나〕에서 제시된 '보편평화'와 '소극적, 적극적 평화'의 관점에서 보면 '보위부 군관'은 오빠에게 직접적 폭력을 행사함으로써 '보편평화'는 물론 '소극적, 적극적 평화'도 지향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 〔마〕는 베트남 전쟁에 대한 입장 차이로 '나'의 가족과 투이네 가족이 갈등 상황에 놓인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의 한 장면이다. 아빠의 직장 때문에 독일에서 살게 된 '나'의 가족은 아빠의 직장 동료이자 이웃인 베트남인 호 아저씨 가족과 가깝게 지낸다. 어느 날 저녁 두 가족이 모인 식사 자리에서 '나'는 우리나라(한국)가 어느 나라도 침략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이에 투이는 한국 군인들이 베트남 전쟁에서 엄마의 가족을 죽였다고 말하고, 투이 엄마인 응웬 아줌마도 이를 확인시켜 준다. 이를 시작으로 두 가족은 긴장 관계에 놓이게 되고 엄마는 물렀다며 사과한다. 하지만 아빠는 응웬 아줌마에게 사과 대신 '우리 형도 그 전쟁에서 죽었다'고 말하며 투이네 가족의 고통을 이해하거나 공감하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 이후 두 가족은 서먹한 관계가 된다. 〔가〕와 〔나〕에서 제시된 '보편평화'와 '소극적, 적극적 평화'의 관점에서 보면 현재 직접적 폭력이 없는 소극적 평화 상태이지만, '아빠'는 투이네 가족이 입은 피해와 상처에 공감하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 평화'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출제근거펼치기 +
  • [12독서02-01]독서글에 드러난 정보를 바탕으로 중심 내용, 주제, 글의 구조와 전개 방식 등 사실적 내용을 파악하며 읽는다.
  • [12독서02-02]독서글에 드러나지 않은 정보를 예측하여 필자의 의도나 글의 목적, 숨겨진 주제, 생략된 내용을 추론하며 읽는다.
  • [12독서02-03]독서글에 드러난 관점이나 내용, 글에 쓰인 표현 방법, 필자의 숨겨진 의도나 사회문화적 이념을 비판하며 읽는다.
  • [12독서02-05]독서글에서 자신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나 필자의 생각에 대한 대안을 찾으며 창의적으로 읽는다.
  • [10국02-02]국어매체에 드러난 필자의 관점이나 표현 방법의 적절성을 평가하며 읽는다.
  • [10국02-03]국어삶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이나 필자의 생각에 대한 대안을 찾으며 읽는다.
  • [10국03-01]국어쓰기는 의미를 구성하여 소통하는 사회적 상호 작용임을 이해하고 글을 쓴다.
  • [10국03-02]국어주제, 독자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타당한 근거를 들어 설득하는 글을 쓴다.
  • [10국03-04]국어쓰기 맥락을 고려하여 쓰기 과정을 점검·조정하며 글을 고쳐 쓴다.
  • [10국05-04]국어문학의 수용과 생산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화적 가치를 이해하고 평가한다.
  • [12화작03-01]화법과 작문가치 정보를 선별하고 조직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글을 쓴다.
  • [12문학03-04]문학한국 문학 작품에 반영된 시대 상황을 이해하고 문학과 역사의 상호 영향 관계를 탐구한다.
  • [12문학04-01]문학문학을 통하여 자아를 성찰하고 타자를 이해하며 상호 소통하는 태도를 지닌다.
  • [10통사08-02]통합사회국제 갈등과 협력의 사례를 통해 국제 사회의 행위 주체의 역할을 파악하고, 평화의 주요성을 인식한다.
  • [12정법06-01]정치와 법오늘날의 국제 관계 변화(세계화 등)를 이해하고 국제 사회에서 국제법이 지닌 의의와 한계를 탐구한다.
  • [12윤사04-06]윤리와 사상동서양의 평화사상들을 탐구하여 세계시민주의와 세계시민윤리의 원칙 및 지향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세계시민이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성찰할 수 있다.
  • [12생윤06-01]생활과 윤리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갈등의 양상을 제시하고, 사회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할 수 있으며 바람직한 소통 행위를 담론윤리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다.

국어과 교육과정 — 과목명: 국어, 독서, 화법과 작문, 문학 교육부 고시 제2015-74호 [별책 5] · 사회과 교육과정 중 【선택 교육과정】 — 과목명: 통합사회, 정치와 법 교육부 고시 제2018-162호 [별책 7] · 도덕과 교육과정 중 【선택 교육과정】 — 과목명: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 교육부 고시 제2015-74호 [별책 6]

공식 채점기준펼치기 +
구성요소별 배점표배점 공개
1)번 문제총점 15
구성요소배점핵심 키워드
[가]에서 '필수재' 등의 핵심 단어 또는 유사한 표현을 사용해 인간 삶에 있어서 평화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2점.2점필수재, 평화의 중요성
[가]에서 '인간평화', '보편평화' 등의 핵심 단어를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3점.3점인간평화, 보편평화
[가]에서 '인간평화', '보편평화'를 지향해야 함을 설명하면 0~1점.1점인간평화, 보편평화
[나]에서 '소극적 평화'의 정의를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3점.3점소극적 평화
[나]에서 '적극적 평화'의 정의를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3점.3점적극적 평화
[나]에서 '적극적 평화'를 지향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3점.3점적극적 평화
2)번 문제총점 20
구성요소배점핵심 키워드
[가]와 [나]는 모든 개인이 어떠한 종류의 폭력도 겪지 않는 보편적, 적극적 평화 사회를 지향한다는 점을 파악하는 정도에 따라 0~4점을 부여함. 부분적으로, 모든 사람의 평화인 보편적 평화를 지향하고 있음을 파악하면 0~2점, 직접적 폭력만이 아닌 모든 종류의 폭력이 없는 상태인 적극적 평화를 지향하고 있음을 파악하면 0~2점을 부여함.4점보편적 평화, 적극적 평화
[다]에서 묵자가 말하는 '모두를 차별 없이 사랑하며 서로 이익을 나누어 갖는 겸애 교리', 에라스뮈스가 말하는 '전쟁을 막기 위한 중재 제도의 필요성', 칸트가 말하는 '자유로운 국가들 간의 연방 체제와 국제법을 통한 영구적 평화', 볼테르가 말하는 '보편적 이성을 통해 파악한 관용의 자세'를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16점을 부여함. (각각의 설명에 대해 0~4점을 부여)16점겸애 교리, 중재 제도, 연방 체제, 국제법, 영구적 평화, 관용
3)번 문제총점 20
구성요소배점핵심 키워드
[라]에서 '보위부 군관'이 '오빠를 의심해 압박하며 총으로 쏘는 것'을 '직접적 폭력', '물리적 폭력'으로 표현하고, 폭력을 행사함으로써 '소극적 평화'를 지향하지 않는 문제를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5점을 부여함.5점직접적 폭력, 물리적 폭력, 소극적 평화
[마]에서 '아빠'는 '투이네 가족이 베트남 전쟁에서 입은 피해와 상처'에 대해 '공감', '이해', '화해'의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표현하고, 이로써 '소극적 평화 상태에 있지만 적극적 평화를 지향하지 않는 문제'를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5점을 부여함.5점공감, 이해, 화해, 소극적 평화, 적극적 평화
[라]와 [마]에서 '보위부 군관'과 '아빠'의 공통된 문제점인 '모든 인간이 평화로워야 한다는 보편평화'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적극적 평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5점을 부여함.5점보편평화, 적극적 평화
[다]의 (자료1)~(자료4)를 활용해 [라]의 '보위부 군관'과 [마]의 '아빠'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이익을 나누어 갖는 겸애 교리의 자세를 갖는 것'과 '서로를 용인하고 용서하는 관용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 더 나아가서는 평화를 해치는 전쟁을 막기 위해 '분쟁 당사자들을 중재할 수 있는 제도와 국제법을 통해 보편적 우호의 관계를 지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거나 일반화하여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5점을 부여함.5점겸애 교리, 관용, 중재 제도, 국제법, 보편적 우호

채점 서술 지침

1)번 문항 (배점 15) ○ [가]와 [나]의 핵심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가]와 [나]를 요약하는 정도에 따라 0~15점을 부여함. - [가]에서 '필수재' 등의 핵심 단어 또는 유사한 표현을 사용해 인간 삶에 있어서 평화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2점. - [가]에서 '인간평화', '보편평화' 등의 핵심 단어를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3점. - [가]에서 '인간평화', '보편평화'를 지향해야 함을 설명하면 0~1점. - [나]에서 '소극적 평화'의 정의를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3점. - [나]에서 '적극적 평화'의 정의를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3점. - [나]에서 '적극적 평화'를 지향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3점. 2)번 문항 (배점 20) ○ [가]와 [나]가 지향하는 사회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다]에서 제시한 방안을 각각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20점을 부여함. - [가]와 [나]는 모든 개인이 어떠한 종류의 폭력도 겪지 않는 보편적, 적극적 평화 사회를 지향한다는 점을 파악하는 정도에 따라 0~4점을 부여함. 부분적으로, 모든 사람의 평화인 보편적 평화를 지향하고 있음을 파악하면 0~2점, 직접적 폭력만이 아닌 모든 종류의 폭력이 없는 상태인 적극적 평화를 지향하고 있음을 파악하면 0~2점을 부여함. - [다]에서 묵자가 말하는 '모두를 차별 없이 사랑하며 서로 이익을 나누어 갖는 겸애 교리', 에라스뮈스가 말하는 '전쟁을 막기 위한 중재 제도의 필요성', 칸트가 말하는 '자유로운 국가들 간의 연방 체제와 국제법을 통한 영구적 평화', 볼테르가 말하는 '보편적 이성을 통해 파악한 관용의 자세'를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16점을 부여함. (각각의 설명에 대해 0~4점을 부여) 3)번 문항 (배점 20) ○ [가]와 [나]의 관점에서 [라]의 등장인물 '보위부 군관'과 [마]의 등장인물 '아빠'의 문제점을 설명하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부각하여 설명하고, [다]를 활용하여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정도에 따라 0~20점을 부여함. - [라]에서 '보위부 군관'이 '오빠를 의심해 압박하며 총으로 쏘는 것'을 '직접적 폭력', '물리적 폭력'으로 표현하고, 폭력을 행사함으로써 '소극적 평화'를 지향하지 않는 문제를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5점을 부여함. - [마]에서 '아빠'는 '투이네 가족이 베트남 전쟁에서 입은 피해와 상처'에 대해 '공감', '이해', '화해'의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표현하고, 이로써 '소극적 평화 상태에 있지만 적극적 평화를 지향하지 않는 문제'를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5점을 부여함. - [라]와 [마]에서 '보위부 군관'과 '아빠'의 공통된 문제점인 '모든 인간이 평화로워야 한다는 보편평화'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적극적 평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는 점'을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5점을 부여함. - [다]의 (자료1)~(자료4)를 활용해 [라]의 '보위부 군관'과 [마]의 '아빠'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이익을 나누어 갖는 겸애 교리의 자세를 갖는 것'과 '서로를 용인하고 용서하는 관용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 더 나아가서는 평화를 해치는 전쟁을 막기 위해 '분쟁 당사자들을 중재할 수 있는 제도와 국제법을 통해 보편적 우호의 관계를 지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거나 일반화하여 설명하는 정도에 따라 0~5점을 부여함.
예시답안펼치기 +

1) — 1번 예시 답안

〔가〕는 평화를 인간 삶의 필수재로 정의하며, 다양한 층위의 평화를 소개한다. 궁극적으로 〔가〕는 개별 생명의 평화를 보장하는 인간평화와 모든 사람의 평화를 추구하는 보편평화를 지향할 것을 주장한다. 〔나〕는 전쟁이나 분쟁과 같은 직접적 폭력이 부재한 상태인 소극적 평화와 구조적·문화적 폭력이 없는 상태인 적극적 평화를 구분하고, 지속적인 인류의 번영을 위해 모든 이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적극적 평화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248자)

2) — 2번 예시 답안

〔가〕와 〔나〕는 모든 개인이 어떠한 종류의 폭력도 겪지 않는 평화로운 사회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묵자는 모두를 차별 없이 사랑하며 서로 이익을 나누어 갖는 겸애 교리를 제안한다. 에라스뮈스는 평화를 모든 선의 근원으로 파악하고, 평화를 해치는 전쟁을 막기 위해 학자나 성직자 등이 중심이 된 분쟁 당사자 간의 중재 제도를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 칸트는 영구적 평화를 이루기 위해 자유로운 공화정 국가들 간의 연방 체제에 기초한 국제법을 통해 보편적 우호의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볼테르는 보편적인 이성을 통해 우리가 무지하고 연약하다는 것을 깨닫고, 서로를 용인하고 용서하는 관용의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한다.(353자)

3) — 3번 예시 답안

〔라〕에서 보위부 군관은 오빠를 전쟁 낙오자로 의심해 압박하다 총으로 쏜다. 이는 직접적 폭력을 행사함으로써 소극적 평화를 지향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 〔마〕에서 아빠는 투이네 가족이 베트남 전쟁에서 입은 피해와 고통을 말하지만 공감하지 못한다. 이는 소극적 평화 상태에 있지만 적극적 평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이렇게 볼 때 두 인물은 모든 인간이 평화로워야 하는 보편평화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적극적 평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는 공통의 문제점이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서로 사랑하고 이익을 나누어 갖는 겸애 교리와 서로를 용인하고 용서하는 관용의 자세를 가져야 하며, 더 나아가 평화를 해치는 전쟁을 막기 위해 분쟁 당사자들을 중재할 수 있는 제도와 국제법을 통해 보편적 우호 관계를 지향해야 한다.(408자)
관련 교과
국어독서화법과 작문통합사회사회·문화
핵심 개념
고령화통합적 관점시간적 관점공간적 관점사회적 관점윤리적 관점정년 연장 제도
문제 1)~2)
1)배점 25점400자 내외
〔가〕의 (자료1)~(자료4)에 나타난 사회 문제를 〔나〕의 내용을 바탕으로 설명하시오 (〔나〕의 각 세부 관점에 대응하는 〔가〕의 자료는 서로 달라야 함). (400자 내외) (25점)

참고 제시문〔가〕〔나〕

2)배점 20점400자 내외
다음의 제시문을 읽고 주어진 문제에 답하시오. (45점) 1) [가]의 (자료1)~(자료4)에 나타난 사회 문제를 [나]의 내용을 바탕으로 설명하시오 ([나]의 각 세부 관점에 대응하는 [가]의 자료는 서로 달라야 함). (400자 내외) (25점) 2) [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에서 제시한 정년 연장 제도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라]의 자료를 근거로 설명하시오. (400자 내외) (20점)

참고 제시문〔가〕〔다〕〔라〕

제시문(4)
〔가〕펼치기 +

(자료1)

이미지

출처 — 경찰청, 『경찰청 홈페이지』 (재구성)

(자료2)

우리나라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출생률이 높아 유소년층 인구 비중이 컸지만, 산업화와 경제 성장 과정에서 출생률이 현저히 낮아졌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 2060년에는 생산 가능 인구가 감소하고, 노년층 인구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정창우 외, 『고등학교 통합사회』, 미래엔, 2018, 263쪽

이미지

출처 — 통계청, OECD (재구성)

(자료3)

이미지
서울 지하철 연도별 무임 수송 현황 (막대 위 괄호는 무임 수송 환산 금액: 2017년 3,506억 원, 2018년 3,540억 원, 2019년 3,709억 원)
서울 지하철 연도별 무임 수송 현황 (막대 위 괄호는 무임 수송 환산 금액: 2017년 3,506억 원, 2018년 3,540억 원, 2019년 3,709억 원)

출처 — 서울교통공사, 나우앤서베이 (재구성)

(자료4)

서울·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인구 고령화 속도가 가장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중략)… 경기도는 노령화지수가 69.2세로 수도권 지수보다 상당부분 낮아 고령화 문제의 심각성이 비교적 덜한 모습을 보였다. 합계 출산율에서도 경기도는 1.27명으로 전국 평균(1.24명)과 수도권 평균(1.15명)을 훨씬 웃돌았다.

출처 — 경기일보, 『「2030 러시… 경기도 '고령화' 서울·인천보다 느리다」』, 2016. 11. 10. (재구성)

이미지

출처 — 통계청, 경인지방통계청 (재구성)

〔나〕펼치기 +
통합적 관점은 인간의 삶과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사회 현상을 통합적으로 바라볼 때, 우리는 사회 현상에 담겨 있는 복잡하고 다면적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으며 다각적인 해결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다양한 측면에서 현상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다. 따라서 인간, 사회, 환경의 탐구는 시간적·공간적·사회적·윤리적 관점 등 여러 측면에서의 세부 관점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출처: 이진석 외, 『고등학교 통합사회』

출처 — 이진석 외, 『고등학교 통합사회』, 지학사, 2018, 17쪽 (재구성)

통합적 관점의 예시이미지

자료 박병기 외, 『고등학교 통합사회』 (출제진 재구성)

출처 — 박병기 외, 『고등학교 통합사회』, 비상교육, 2018, 15쪽 (재구성)

〔다〕펼치기 +
노동계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앞두고 '정년 연장' 카드를 전면에 꺼내 들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법정 정년 연장' 이슈에 불을 댕겼다.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 차지) 진입을 앞두고 현재 60세인 정년을 연장해 노인들의 소득 공백을 해결하자는 취지인데, 임금 체계 개편 연동 여부를 놓고 이해당사자 간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중략)····· 노동계의 이런 움직임에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즉각 우려를 표했다. 경사노위는 "단순히 법으로 정년을 연장할 경우 취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큰 장벽과 짐이 될 수 있다. 또 기업은 임금의 연공제적 성격이 강하고 해고 제한 등 노동시장이 경직된 상황에서 그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라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중략)····· 경사노위의 지적처럼 정년 연장 이슈에서 가장 큰 허들이 되는 건 세대 간 갈등이다. 2017년에도 '65세 정년 연장'을 추진했지만, 청년 구직난 우려가 제기되면서 무산됐다. 출처: 『중앙일보』, 2023. 8. 23.

출처 — 중앙일보, 『「"세대갈등 조장" vs "고령화 대비해야" 핫이슈된 '정년연장'」』, 2023. 8. 23.

〔라〕펼치기 +

(자료1)

이미지

출처 — 한국경영자총협회, 『「60세 초과 정년연장 부담어부에 관한 설문조사」』, 2025. 5. 19. (재구성)

(자료2)

한 전문가는 "고령자 고용률이 늘어난 건 긍정적이지만, 대부분 생계형 일자리"라며 "경륜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질 좋은 노년 일자리'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세계일보, 『「30만원도 못 받는 부모들…"이젠 자식도 여유 없다"」』, 2025. 10. 8. (재구성)

이미지

출처 — 한국고용정보원, 통계청 (재구성)

★ 신중년: 5060세대(50~69세)를 의미함. ★ 주된 일자리: 10년 이상 상용직으로 일한 일자리 혹은 생애 근속 기간이 가장 긴 일자리임.

(자료3)

우리나라는 국민연금제도의 재정 지속성 확보를 위해 노령연금 정상수급 개시 연령을 2013년부터 2033년까지 만 60세에서 5년마다 1세씩 상향 조정하고 있어, 소득 크레바스★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보험연구원(KIRI), 『「KIRI 리포트 이슈분석」』, 2024. 4. 22. (재구성)

★ 소득 크레바스(Income Crevasse): 직장에서 퇴직한 이후부터 국민연금을 수급할 때까지 안정적인 소득이 없는 기간을 의미하며, 은퇴 후 소득 공백 기간을 나타냄.
이미지

출처 — 보험연구원(KIRI), 하나금융그룹100년행복연구센터 (재구성)

(자료4)

이미지

출처 — 한국경제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재구성)

출제의도펼치기 +
○ 1)번 문항은 제시문 〔가〕의 (자료1)~(자료4)에 나타난 고령화 문제를 제시문 〔나〕의 '통합적 관점'인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윤리적 관점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 2)번 문항은 〔다〕에서 제시한 고령화 문제의 해결책인 '정년 연장 제도'의 찬성과 반대에 대한 주장을 〔라〕의 자료를 활용하여 설명하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 이 문제는 『고등학교 국어』 교과 '(3) 쓰기' 영역의 성취기준 〔10국03-01〕 "쓰기는 의미를 구성하여 소통하는 사회적 상호작용임을 이해하고 글을 쓴다."를 기초로 하여, 『고등학교 독서』 교과 '(2) 독서의 방법' 영역의 성취기준 〔12독서02-01〕 "글에 드러난 정보를 바탕으로 중심 내용, 주제, 글의 구조와 전개 방식 등 사실적 내용을 파악하며 읽는다."와 『고등학교 화법과 작문』 교과 '(3) 작문의 원리' 영역의 성취기준 〔12화작03-04〕 "타당한 논거를 수집하고 적절한 설득 전략을 활용하여 설득하는 글을 쓴다."와 관련된다. ○ 이 문제는 『고등학교 통합사회』 교과 '(1) 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영역의 성취기준 〔10통사01-01〕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윤리적 관점의 특징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간, 사회, 환경의 탐구에 통합적 관점이 요청되는 이유를 파악한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등학교 통합사회』 교과 '(9) 미래와 지속가능한 삶' 영역의 성취기준 〔10통사09-01〕 "세계의 인구 분포와 구조 등에 대한 자료 분석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인구 문제 양상을 파악하고, 그 해결 방안을 제안한다."와 『고등학교 사회·문화』 교과 '(5) 현대의 사회 변동' 영역의 성취기준 〔12사문05-03〕 "저출산·고령화와 다문화적 변화로 인해 대두되는 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와 관련된다.
문항해설펼치기 +
1)번 문항 해설 ○ 〔나〕는 인간, 사회, 환경의 탐구에 있어 '통합적 관점'인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윤리적 관점 등 세부적 관점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함을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 지문에서는 통합적 관점의 정의와 통합적 관점이 가지는 종합적 이해의 관점이 필요함을 설명하며, 두 번째 지문에서는 화장장 건설이라는 주제를 예시로 하여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윤리적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사회 현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보여준다. ○ 〔가〕는 고령화 관련 자료들이 〔나〕의 통합적 관점의 각 세부 관점들과 연계가 됨을 제시한다. 〔가〕의 (자료1)은 우리나라 고령인구의 행복지수가 낮고, 자살률이 높으며,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높은 현상을 보여주며 고령자에 대한 사회적, 법제적 제도가 미비함을 보여주어 사회적 관점에서 문제를 분석하고, (자료2)는 2060년에 노년층 인구 비중이 가장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고령자 1명당 생산 가능 인구가 급격히 낮아지는 현상을 통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노년층 인구의 비중이 가장 높아짐과 동시에 잠재성장률이 낮아지는 시간적 관점에서 문제를 제시한다. (자료3)은 고령화가 지하철의 무임승차 증가에 따른 적자를 야기하는 현상을 제시한다. 이에 따라 무임승차 제도 개선에 대한 보편적 규범 의식 변화에 따른 윤리적 관점의 문제를 제시한다. (자료4)는 권역별 노령화에 있어 강원, 경상, 전라권 지방이 수도권 대비 높으며,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가장 낮은 현상을 통해 공간적 관점에서 문제 현상을 제시한다. 2)번 문항 해설 ○ 〔라〕에서 적절한 근거를 찾아 〔다〕의 정년 연장 제도 도입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정도를 평가한다. ○ 〔다〕는 우리나라에서 논의가 되고 있는 정년 연장 제도 도입에 대하여 노인들의 소득 공백을 해결하고 질 좋은 일자리로 전환하기 위한 찬성의 입장과 청년 구직난 어려움 증가와 기업의 부담 증가로 인한 반대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음을 제시한다. 〔라〕는 찬성과 반대의 입장을 주장하기 위한 근거로 활용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는데 (자료1)은 정년 연장 정책에 대한 기업의 인식 조사를 통해 58.2%의 기업이 부담된다고 한 것과, 고령자가 높은 인건비로 인한 인력 관리의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점을 통해 반대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자료2)는 고령자의 직종 분포에 있어 단순노무직, 서비스판매직에 분포가 몰려 있음을 제시하며 고령층이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함을 제시함으로써 찬성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자료3)은 50대의 은퇴에 대한 대비 정도와 노후 자금 준비 수준이 낮음을 제시하며 정년 연장의 찬성을 위한 근거를 제시한다. (자료4)는 정년 연장이 청년 신규 채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침을 보여주며 고령 고용 1인 증가에 따라 청년 고용은 0.2명 줄어들게 됨을 제시하여 반대의 근거를 제시한다.
출제근거펼치기 +
  • [10국03-01]국어쓰기는 의미를 구성하여 소통하는 사회적 상호 작용임을 이해하고 글을 쓴다.
  • [12독서02-01]독서글에 드러난 정보를 바탕으로 중심 내용, 주제, 글의 구조와 전개 방식 등 사실적 내용을 파악하며 읽는다.
  • [12화작03-04]화법과 작문타당한 논거를 수집하고 적절한 설득 전략을 활용하여 설득하는 글을 쓴다.
  • [10통사01-01]통합사회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윤리적 관점의 특징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간, 사회, 환경의 탐구에 통합적 관점이 요청되는 이유를 파악한다.
  • [10통사09-01]통합사회세계의 인구 분포와 구조 등에 대한 자료 분석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인구 문제 양상을 파악하고, 그 해결 방안을 제안한다.
  • [12사문05-03]사회·문화저출산·고령화와 다문화적 변화로 인해 대두되는 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국어과 교육과정 교육부 고시 제2015-74호 [별책 5] · 사회과 교육과정 중 【선택 교육과정】 교육부 고시 제2018-162호 [별책 7]

공식 채점기준펼치기 +
구성요소별 배점표배점 공개
1)번 문제총점 25
구성요소배점핵심 키워드
(자료1) 사회적 관점 분석5점행복지수 70대에 급격히 낮아짐, 65세 이상 자살률 높음, 65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 수 높음, 사회적 제도와 법의 미비, 사회적 관점
(자료2) 시간적 관점 분석5점인구구조 변화, 1960년대 유소년층, 2015년 청장년층, 2060년 노년층 비중, 고령자 1명당 생산 가능 인구, 시간적 관점
(자료3) 윤리적 관점 분석5점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증가, 적자, 무임승차 제도 개선 의견, 보편적 규범의식 변화, 윤리적 관점
(자료4) 공간적 관점 분석5점권역별 노령화, 강원·경상·전라 지방, 수도권, 경기도가 가장 낮음, 공간적 관점
종합적 활용(통합적 관점 근거, 자료-관점 1:1 대응, 논리성·충실성)5점고령화 문제 키워드, 통합적 관점, 중복되지 않게 배치, 논리적, 충실
2)번 문제총점 20
구성요소배점핵심 키워드
(자료1) 반대의 근거 제시4점60세 초과 정년 연장 부담 여부, 58.2% 부담, 높은 인건비, 고령자 인력 관리의 어려움, 반대
(자료2) 찬성의 근거 제시4점연령대별 직종 분포, 단순노무직 비율, 일자리 이직자, 고령자 일자리의 질, 찬성
(자료3) 찬성의 근거 제시4점노령연금 정상수급 개시 연령 상향, 소득 크레바스, 은퇴 대비 정도, 노후 자금 준비 수준, 찬성
(자료4) 반대의 근거 제시4점정년 연장이 청년 신규 채용에 미치는 영향, 64% 부정적, 고령 고용 1인 증가, 청년 고용 0.2명 감소, 반대
종합적 활용(찬성·반대 주장 뒷받침, 논리성·충실성)4점(자료1),(자료4) 반대의 근거, (자료2),(자료3) 찬성의 근거, 논리적, 충실

채점 서술 지침

6. 채점 기준 [하위 문항 / 채점 기준 / 배점] 1)번 문항 (배점 25) ○ (자료1)에서 우리나라 고령인구의 행복지수가 70대에 급격히 낮아지고, OECD 국가 대비 65세 이상 자살률이 높으며, 65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높아진다는 점을 사회적 제도와 법의 미비를 근거로 통합적 관점의 세부 관점인 사회적 관점으로 분석하는 정도에 따라 0~5점을 부여함. ○ (자료2)에서 우리나라의 인구구조 변화에 있어 1960년대 유소년층이 가장 많다가 2015년 청장년층이 가장 많고 2060년에 노년층 인구 비중이 가장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고령자 1명당 생산 가능 인구는 2014년 대비 2036년 급격히 낮아지는 것을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로 해석, 시간적 관점으로 분석하는 정도에 따라 0~5점을 부여함. ○ (자료3)에서 고령화로 인한 우리나라 지하철의 노인 무임승차 증가에 따른 적자로 인한 무임승차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바탕으로 보편적 규범의식 변화에 따른 윤리적 관점으로 분석하는 정도에 따라 0~5점을 부여함. ○ (자료4)에서 권역별 노령화에 있어 강원, 경상, 전라권 지방이 수도권에 비하여 높으며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서울, 인천에 비해 가장 낮은 현상을 통해 공간적 관점에서 문제 현상을 제시하는 정도에 따라 0~5점을 부여함. ○ 종합적으로 [가]의 자료를 바탕으로 고령화 문제라는 키워드를 제시하고 통합적 관점에 근거하여 하나의 자료에 하나의 세부 관점을 중복되지 않게 배치하여 설명하며, 논리적이고도 충실하게 활용하는 정도에 따라 0~5점을 부여함. [세부 기준 / 점수] - 각 자료에 대응하는 세부 관점이 네 개 다 맞고 통합적 관점에서 논리적이고도 충실하게 설명한 경우: 25점 - 각 자료에 대응하는 세부 관점이 네 개 다 맞게 활용한 경우: 20~24점 - 각 자료에 대응하는 세부 관점이 세 개 맞게 활용한 경우: 15~19점 - 각 자료에 대응하는 세부 관점이 두 개 맞게 활용한 경우: 10~14점 - 각 자료에 대응하는 세부 관점이 한 개 맞게 활용한 경우: 5~9점 - 각 자료에 대응하는 세부 관점이 전부 맞지 않고 충실하게 설명하지 않은 경우: 0~4점 2)번 문항 (배점 20) ○ (자료1)에서 60세 초과 정년 연장 부담 여부에 대한 기업 인식 조사의 결과 58.2%의 기업들이 부담을 가진다고 답한 것과 높은 인건비로 인한 고령자 인력 관리의 어려움이 있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정년 연장 제도에 대한 반대의 근거를 제시하는 정도에 따라 0~4점을 부여함. ○ (자료2)에서 연령대별 직종 분포에 있어 고령자는 단순노무직 비율이 높고, 일자리 유지자 대비 일자리 이직자의 경우 단순노무직이 크게 높은 점을 근거로 들었다. 즉, 고령자 고용률과 별개로 고령자 일자리의 질이 떨어진다는 문제를 바탕으로 정년 연장 제도에 대한 찬성의 근거를 제시하는 정도에 따라 0~4점을 부여함. ○ (자료3)에서 노령연금 정상수급 개시 연령의 상향 조정에 따른 소득 공백 기간(소득 크레바스)에 대한 설명, 은퇴에 대비한 정도 및 노후 자금 준비 수준이 낮음을 바탕으로 정년 연장 제도에 대한 찬성의 근거를 제시하는 정도에 따라 0~4점을 부여함. ○ (자료4)에서 정년 연장이 청년 신규 채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64%가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고령 고용 1인 증가에 따라 청년 고용이 0.2명 줄어든다는 사실을 제시한다. 이는 청년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을 바탕으로 반대의 근거를 제시하는 정도에 따라 0~4점을 부여함. ○ 종합적으로 [라]의 자료들을 정년 연장 제도의 찬성과 반대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적절하게 활용하는 정도에 따라 점수를 부여함. (자료1), (자료4)를 반대의 근거로, (자료2), (자료3)을 찬성의 근거로 설명하며 논리적이고도 충실하게 의견을 전개하고 자료를 활용하는 정도에 따라 0~4점을 부여함. [세부 기준 / 점수] - 각 자료에 대응하는 찬성, 반대의 근거가 네 개 다 맞고 논리적이고도 충실하게 의견을 개진하고 설명한 경우: 20점 - 각 자료에 대응하는 찬성, 반대의 근거가 네 개 다 맞게 활용한 경우: 16~19점 - 각 자료에 대응하는 찬성, 반대의 근거가 세 개 맞게 활용한 경우: 12~15점 - 각 자료에 대응하는 찬성, 반대의 근거가 두 개 맞게 활용한 경우: 8~11점 - 각 자료에 대응하는 찬성, 반대의 근거가 한 개 맞게 활용한 경우: 4~7점 - 각 자료에 대응하는 찬성, 반대의 근거가 전부 맞지 않고 충실하게 설명하지 않은 경우: 0~3점
예시답안펼치기 +

1) — 1번) 예시 답안

〔가〕는 고령화 관련 자료들을 통해 문제를 제시하며 〔나〕는 사회 현상 탐구를 위해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윤리적 4가지 통합적 관점에서 분석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가〕의 (자료1)은 우리나라 고령인구의 행복지수가 낮고, 자살률이 높으며,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높음을 사회적 관점에서 문제로 제시하고, (자료2)는 2060년에 노년층 인구 비중이 가장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고령자 1명당 생산 가능 인구가 급격히 낮아짐을 시간적 관점에서 문제로 제시한다. (자료3)은 우리나라 지하철의 무임승차 제도 개선에 대한 보편적 규범 의식의 변화를 윤리적 관점에서 문제로 제시하고, (자료4)는 권역별 노령화에 있어 지방이 높고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가장 낮은 현상을 통해 공간적 관점에서 문제 현상을 제시한다.(397자)

2) — 2번) 예시 답안

정년 연장 제도 도입은 〔라〕의 (자료2)와 (자료3)을 근거로 찬성할 수 있다. (자료2)에 따르면 주된 일자리에서 이직한 고령자는 단순노무직, 기능기술직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아 질 좋은 일자리가 필요해서 찬성의 근거가 된다. (자료3)에 따르면 노령연금 개시 연령을 상향 조정하고 있지만 소득 크레바스 대비가 미흡하기 때문에 찬성의 근거가 된다. 반면 정년 연장 제도 도입은 (자료1)과 (자료4)를 근거로 반대할 수 있다. (자료1)에 따르면 기업은 고령자 고용 정책에 대해 58.2%가 부담된다고 응답했으며, 주된 이유로 높은 인건비를 들어 반대의 근거가 된다. (자료4)에 따르면 고령 고용 1인이 증가하면 청년 고용은 0.2명이 줄어들어 손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어 반대의 근거가 된다.(391자)

출처 — 단국대학교 2026학년도 대학별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문제·제시문·배점은 위 보고서를 따르며, 보고서가 공개하지 않은 항목은 서비스가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보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