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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2025학년도 인문·사회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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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교과
국어독서통합사회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정치와 법사회문화
핵심 개념
성취적 정체성귀속적 정체성불평등연대다원주의적 민주주의다문화주의복합적 정체성포퓰리즘
문제 1-1~1-2
1-1배점 15점250±20자
제시문 (가)와 (나)를 활용하여 제시문 (가)의 ㉠공장 감독이랍니다, ㉡백인입니다, ㉢이민자를 싫어해요의 의미를 각각 설명하시오. (250±20자) [15점]

참고 제시문(가)(나)

1-2배점 15점250±20자
제시문 (다)의 논지를 정리하고, 제시문 (라)와 (마)를 활용하여 제시문 (다)에 나타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서술하시오. (250±20자) [15점]

참고 제시문(다)(라)(마)

제시문(5)
(가)펼치기 +
"만약 당신이 몇십 년 전에 나의 지역 주민에게 당신은 누구냐고 물었다면, 그는 '㉠공장 감독이랍니다.'라고 말했을 거예요. 그러나 많은 제조업 관련 직종이 사라졌고 사람들은 경제적 타격을 입었죠. 그런데 정체성마저 잃어버렸어요. 내가 만약 요즘 그들에게 당신은 누구냐고 묻는다면, 그들은 '나는 ㉡백인입니다. 그리고 ㉢이민자를 싫어해요.'라고 말할 겁니다." 우리는 대서양 양쪽에서 볼 수 있는 변화의 경제 효과에 대해서 끊임없이 이야기해왔지만, 이 변화의 문화적 의미가 얼마나 큰지는 이제 막 이해하기 시작했다. 고임금에, 노동조합이 갖춰져 있던 일자리를 잃었다는 것은 단순히 중산층에서 발을 뗀 것뿐만 아니라 삶을 구성하고 의미를 주었던 총체적·사회적 연결고리를 잃은 것이다. 성취적 정체성이 빠져나가면 귀속적 정체성으로 침잠해 버린다. 인종, 종교, 국적이 세계관의 핵심이 된다. 성취적 정체성을 이미 가졌거나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귀속적 정체성을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한다. 이것은 문화적·인종적 간극을 극복하고 직업적 지위나 개인적 지위로 공통점을 찾을 수 있게 한다. 한편, 자신의 직업에서 더 이상 성취적 정체성을 찾을 수 없는 사람들은 종종 분노의 감정을 갖게 된다. 이들은 자신들보다 훨씬 편안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모욕당한다고 생각하며 그들에 대해서 울분을 갖는다. 이들은 비슷한 경제적 위치에 있으나 인종이나 종교가 다른 집단에 대해서도 분함을 느낀다.

출처 — 야스차 뭉크, 『위험한 민주주의: 새로운 위기, 무엇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가』, 와이즈베리, 2018, 298~299쪽 (재구성)

(나)펼치기 +
지식경제의 부상, 기술 자동화, 제조업의 붕괴, 상품과 인구의 글로벌 흐름(특히 이민자나 난민의 유입), 노동 조직의 약화, 복지 안전망 축소 등 신자유주의 정책이 서구사회의 소득과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켰다. 이는 저임금 비숙련 노동자, 장기 실업자, 축소된 사회적 혜택에 의존하는 가구, 이민자가 집중된 도시 내 빈곤한 백인 인구 등 사회에서 덜 안전한 계층을 반체제적이고 민족주의적이며 외국인 혐오적 선동에 취약하게 만든다. 이들은 경제적 실패가 자신과 자녀들이 열망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기대를 훼손했으며, 또한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자신이 어떻게 평가되는지에 대한 기대를 훼손했다는 것에 분노한다. 그 사이 포퓰리즘 운동과 정당 및 정치인들은 "그들이 우리에게서 번영, 일자리 기회, 공공 서비스를 빼앗아 갔다."라고 비난하면서 이러한 상황을 이용한다.

출처 — Inglehart, R.F. and Norris, P., 『Trump, Brexit, and the rise of populism: Economic have-not and cultural backlash』, Paper for the annual meeting of the American Political Science Association, 2016, 2~3쪽 (재구성)

(다)펼치기 +
1964년 역사가 리처드 호프스태터는 지위 불안(status anxiety) 개념을 통해서 사회적 집단의 지위, 정체성, 소속감이 위협받고 있다고 인식될 때 미국 정치의 편집증적 성향이 나타나고, 이는 결국 과열되고 상대를 지나치게 의심하고 과도하게 공격적이고 극단적이고 종말론적인 정치 접근방식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로부터 반세기가 흘러 그의 주장은 지금의 미국 사회에 더욱 적절한 말로 들린다. 지난 사반세기에 걸쳐 민주당과 공화당은 경쟁 관계를 넘어서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으로 완전히 갈라졌다. 또한 각 정당의 지지자들은 인종, 종교, 지역은 물론 심지어 삶의 방식을 기준으로 뚜렷하게 나뉘었다. 정당 지지자 집단의 사회적, 민족적, 문화적 특성이 크게 바뀌면서 정당은 이제 단지 서로 다른 정책적 접근방식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공동체 문화와 가치를 대변하는 집단이 되었다. … (중략) … 이제 미국에서 민주당이나 공화당을 지지한다는 말은 단지 정치 성향만이 아니라 개인의 정체성까지도 드러내는 것이 되었다. 2016년 퓨재단(Pew Foundation)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공화당 지지자의 49퍼센트,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의 55퍼센트가 상대 당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정치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의 경우 그 비중은 더 커서 민주당의 70퍼센트, 그리고 공화당의 62퍼센트가 상대 정당에 두려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고 답했다.

출처 — 스티븐 레비츠키·대니얼 지블렛,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우리가 놓치는 민주주의 위기 신호』, 어크로스, 2018 (재구성)

(라)펼치기 +
복수의 정당 사이에서 논쟁과 조정, 타협을 거쳐 모두에게 구속력을 가진 입법과 공공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게 하는 것이 힘들고 시간은 걸려도, 사회를 더 잘 통합하고 공익 증진에 더 잘 기여한다는 것을 믿고 우리가 선택한 것이 민주주의다. 같은 공동체에 속해 있는 시민들에 대한 존중과 예의가 없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운영될 수 없다. 정치철학자 찰스 테일러는 이를 연대(solidarity)의 가치라고 부른다. 그 핵심은 '우리'라는 호명이 얼마나 많은 시민 구성원을 포괄하느냐에 있다. 다른 당과 그 지지자는 우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면 민주주의도 얼마든지 나빠질 수 있다. 개인과 집단의 다양한 선호로 움직이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대화하고 협력할 수 없는 민주주의, 의견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 것을 증오하는 민주주의가 올 수도 있다. 따라서 하나의 옳고 정의로운 의지가 있다고 믿는 전체주의적 민주주의보다는 복수의 정견들 사이에서 잠정적 합의를 반복해 가는 다원주의적 민주주의, 이 길이 우리가 소중하게 키워가야 할 정치의 미래다. 달라도 안전할 수 있고, 느려도 길을 잃지 않으며, 침착하고 다정해도 뒤처지는 느낌을 갖게 하지 않는 민주주의가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출처 — 박상훈, 『혐오하는 민주주의: 팬덤 정치란 무엇이고 왜 문제인가』, 후마니타스, 2023, 8, 49쪽 (재구성)

(마)펼치기 +
시민 자격이란 정체성을 소유할 권리, 즉 자신이 누구이며 자신이 누구와 가치관 및 염원을 공유해 왔는지를 안다는 인식을 소유할 권리와 관련된 것이다. 지구화하는 세계에서 우리가 다문화주의와 복합적 정체성에서 도망칠 수는 없다. 국가는 복합적 정체성을 감안해야 한다. 스스로 규제하는 몇몇 정체성 내에서 권리를 지니는 것이지, 다른 것에서 권리를 지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누구든 일종의 거류민이다. 각각의 정체성으로 인해 독특한 여러 권리가 생긴다. 예컨대, 어떤 사람에게 종교 지지자나 무신론자의 정체성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은 지니지 않는 권리(특정한 휴일에 대한 권리, 기도를 올릴 권리나 기도를 올리지 않을 권리 등)가 공동체 안에서 생긴다. 어떤 사람이 배관공이거나 간호사라면, 그 사람에게는 동료들에게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말할 권리를 포함하여 그 직업의 모든 성원에게 용인되는 권리가 있어야 한다.

출처 — 가이 스탠딩, 『프레카리아트: 새로운 위험한 계급』, 박종철 출판사, 2014 (재구성)

출제의도펼치기 +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말』 이후 자유민주주의는 불변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의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양극화 시대, 민주주의 규범이 훼손되는 경우가 점점 빈번해진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어디로 가는지, 민주주의를 어떻게 바로 세워야 할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때이다. 문제 1은 소득과 부의 불평등이 초래한 정치사회 양극화 문제를 다룬다. 구체적으로 정치사회 양극화의 1차적 원인인 경제적 불평등을 넘어 귀속적 정체성 간의 갈등이 야기한 새로운 균열을 학생들이 잘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데 출제 의도가 있다. 이를 위해 양극화가 심화되어 정체성 정치가 정치 전면에 등장한 미국 사회를 사례로 다룬다. 한국 사회 또한 이와 같은 양극화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 사회와 민주주의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도 성찰해 볼 수 있는 주제를 다루었다. 문제 1-1은 경제적 타격을 입은 사람들의 정체성 변화, 그리고 그들이 분노의 감정을 갖는 대상에 대한 이해를 통해 최근 서구사회에 나타난 양극화 맥락에 대해 생각해 보기를 바라며 출제하였다. 이를 위해 성취적 정체성 및 귀속적 정체성 개념과 귀속적 정체성을 이용하는 포퓰리즘 정치에 관한 내용을 제시하였다. 문제 1-2는 귀속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분열된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향후 우리 사회와 민주주의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성찰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출제하였다. 이를 위해 미국 정당정치의 양극화 양상과 그것이 초래한 결과를 제시하고,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대의 가치, 다원주의적 민주주의, 다문화주의, 복합적 정체성 등과 같은 개념을 적용하여 생각해 보도록 하였다.
문항해설펼치기 +
문제 1은 소득과 부의 불평등이 초래한 정치사회의 양극화 문제를 다룬다. 구체적으로 정치사회 양극화의 1차적 원인인 경제적 불평등을 넘어 귀속적 정체성 간의 갈등이 야기하는 새로운 균열을 학생들이 잘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정체성 정치가 정치 전면에 등장한 미국사회의 사례를 소개한다. 한국사회 또한 이와 같은 양극화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 사회와 민주주의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도 성찰해 보도록 했다. 문제 1-1은 경제적 타격을 입은 사람들의 정체성 변화 그리고 그들이 분노 감정을 갖는 대상에 대한 이해를 통해 최근 서구사회에 나타난 양극화 맥락을 파악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성취적 정체성 및 귀속적 정체성 개념과 귀속적 정체성을 이용하는 포퓰리즘 정치에 관한 내용으로 제시문을 구성하였다. 문제 1-2는 귀속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분열된 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향후 우리 사회와 민주주의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성찰해 보도록 했다. 이를 위해 미국 정당정치에 나타난 양극화 특징과 그것이 초래한 결과를 제시하고, 연대의 가치, 다원주의적 민주주의, 다문화주의, 복합적 정체성 등과 같은 개념을 적용하여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생각해 보도록 하였다. 제시문 (가)는 지금의 민주주의가 처한 위기를 진단하고 극복 방안에 대해 다루는 야스차 뭉크의 저서 『위험한 민주주의: 새로운 위기, 무엇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가』에서 발췌 및 재구성하였다. 제시문 (나)는 트럼프의 등장과 브렉시트 투표 이후 확산된 포퓰리즘과 그 원인에 대한 논의로 잉글하트와 노리스의 논문 「Trump, Brexit, and the rise of populism: Economic have-not and cultural backlash」에서 발췌 및 재구성하였다. 제시문 (다)는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민주주의 작동의 취약점을 살펴보는 스티븐 래비츠키·대니얼 지블렛의 저서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우리가 놓치는 민주주의 위기 신호』에서 발췌 및 재구성하였다. 제시문 (라)는 한국 정치가 직면한 상황과 그 원인을 다루는 박상훈의 저서 『혐오하는 민주주의: 팬덤 정치란 무엇이고 왜 문제인가』에서 발췌 및 재구성하였다. 제시문 (마)는 신자유주의 시대의 특징과 그로 인해 등장한 새로운 계급에 대한 내용으로 가이 스탠딩의 저서 『프레카리아트: 새로운 위험한 계급』에서 발췌 및 재구성하였다.
출제근거펼치기 +
  • [10국03-01]국어쓰기는 의미를 구성하여 소통하는 사회적 상호 작용임을 이해하고 글을 쓴다.
  • [10국03-04]국어쓰기 맥락을 고려하여 쓰기 과정을 점검·조정하며 글을 고쳐 쓴다.
  • [10국02-03]국어삶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이나 필자의 생각에 대한 대안을 찾으며 읽는다.
  • [12독서01-02]독서동일한 화제의 글이라도 서로 다른 관점과 형식으로 표현됨을 이해하고 다양한 글을 주제 통합적으로 읽는다.
  • [12독서02-02]독서글에 드러난 정보를 바탕으로 중심 내용, 주제, 글의 구조와 전개 방식 등 사실적 내용을 파악하며 읽는다.
  • [12독서02-03]독서글에 드러난 관점이나 내용, 글에 쓰인 표현 방법, 필자의 숨겨진 의도나 사회·문화적 이념을 비판하며 읽는다.
  • [12독서02-05]독서글에서 자신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나 필자의 생각에 대한 대안을 찾으며 창의적으로 읽는다.
  • [12독서03-01]독서인문·예술 분야의 글을 읽으며 제재에 담긴 인문학적 세계관, 예술과 삶의 문제를 대하는 인간의 태도, 인간에 대한 성찰 등을 비판적으로 이해한다.
  • [12독서03-02]독서사회·문화 분야의 글을 읽으며 제재에 담긴 사회적 요구와 신념, 사회적 현상의 특성, 역사적 인물과 사건의 사회·문화적 맥락 등을 비판적으로 이해한다.
  • [12독서04-02]독서의미 있는 독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타인과 교류하고 다양한 삶의 방식과 세계관을 이해하는 태도를 지닌다.
  • [12생윤03-03]생활과 윤리국가의 권위와 의무, 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동서양의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하고, 민주시민의 자세인 참여의 필요성을 제시할 수 있다.
  • [12생윤05-03]생활과 윤리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를 다문화 이론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오늘날 종교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 [12생윤06-01]생활과 윤리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갈등의 양상을 제시하고, 사회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할 수 있으며 바람직한 소통 행위를 담론윤리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다.
  • [12윤사04-04]윤리와 사상민주주의의 사상적 기원과 근대 자유민주주의를 탐구하고, 참여민주주의와 심의민주주의 등 현대 민주주의 사상들이 제시하는 가치 규범을 이해하여, 바람직한 민주시민의 자세에 대해 토론할 수 있다.
  • [12윤사04-05]윤리와 사상자본주의의 규범적 특징과 기여 및 이에 대한 비판들을 조사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인간의 존엄과 품격을 보장하는 자본주의 사회로 발전해 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 토론 할 수 있다.
  • [10통사04-03]통합사회사회적 소수자 차별, 청소년의 노동권 등 국내 인권 문제와 인권지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인권 문제의 양상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 [10통사05-01]통합사회자본주의의 역사적 전개 과정과 그 특징을 조사하고, 시장경제에서 합리적 선택의 의미와 그 한계를 파악한다.
  • [10통사06-03]통합사회사회 및 공간 불평등 현상의 사례를 조사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도와 실천 방안을 탐색한다.
  • [10통사07-04]통합사회다문화 사회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갖는다.
  • [12정법01-01]정치와 법정치의 기능과 법의 이념을 이해하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발전 과정을 분석한다.
  • [12정법03-01]정치와 법민주 국가의 정치과정을 분석하고, 시민의 정치 참여의 의의와 유형을 탐구한다.
  • [12사문02-01]사회·문화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바라보는 여러 관점을 비교하고 인간의 사회화 과정을 설명한다.
  • [12사문02-02]사회·문화사회적 지위와 역할의 의미를 설명하고 역할 갈등의 원인 및 해결 방안을 탐색한다.
  • [12사문02-03]사회·문화사회 집단 및 사회 조직의 유형과 사례를 조사하고 그 특징을 비교한다.
  • [12사문04-01]사회·문화기능론과 갈등론을 활용하여 사회 불평등 현상을 설명하고 각 이론의 특징을 비교한다.
  • [12사문04-02]사회·문화사회 이동과 사회 계층 구조의 의미를 설명하고 그 유형과 특징을 분석한다.
  • [12사문04-03]사회·문화다양한 사회 불평등 양상을 조사하고 그와 관련한 차별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국어과 교육과정 교육부 고시 제2015-74호 [별책5] · 도덕과 교육과정 교육부 고시 제2015-74호 [별책6] · 사회과 교육과정 교육부 고시 제2018-162호 [별책7]

공식 채점기준펼치기 +
체크리스트 (충족 판정)총점만 공개
1-1번 문제총점 15

【제시문 (가)와 (나)를 활용하여 제시문 (가)의 ㉠공장 감독이랍니다, ㉡백인입니다, ㉢이민자를 싫어해요의 의미를 각각 설명하고 있는지 평가함.】

  • • 제시문 (가)와 (나)의 논지를 파악하고 있는가?
  • • 제시문 (가)와 (나)를 활용하여, 제시문 (가)의 ㉠공장 감독이랍니다, ㉡백인입니다, ㉢이민자를 싫어해요의미를 설명하고 있는가?
  • • 정해진 분량에 맞추어 정확한 문장으로 서술하였는가?
    • - 핵심어 및 핵심 개념: 성취적 정체성, 귀속적 정체성, 소득과 부의 불평등, 분노, 민족주의, 외국인 혐오적 선동, 포퓰리즘 운동
    • - 예시 답안 참조
1-2번 문제총점 15

【제시문 (다)의 논지를 정리하고, 제시문 (라)와 (마)를 활용하여 제시문 (다)에 나타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서술하고 있는지 평가함】

  • • 제시문 (다)의 논지를 정리하고 있는가?
  • • 제시문 (라)와 (마)를 활용하여 제시문 (다)에 나타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서술하고 있는가?
  • • 정해진 분량에 맞추어 정확한 문장으로 서술하였는가?
    • - 핵심어 및 핵심 개념: 지위불안, 공동체의 문화와 가치 대변, 개인의 정체성 대변, 두려움, 연대, 다원주의적 민주주의, 다문화주의, 복합적 정체성, 시민 자격
    • - 예시 답안 참조

채점 서술 지침

【제시문 (가)와 (나)를 활용하여 제시문 (가)의 ㉠공장 감독이랍니다, ㉡백인입니다, ㉢이민자를 싫어해요의 의미를 각각 설명하고 있는지 평가함】 • 제시문 (가)와 (나)의 논지를 파악하고 있는가? • 제시문 (가)와 (나)를 활용하여, 제시문 (가)의 ㉠공장 감독이랍니다, ㉡백인입니다, ㉢이민자를 싫어해요의미를 설명하고 있는가? • 정해진 분량에 맞추어 정확한 문장으로 서술하였는가? - 핵심어 및 핵심 개념: 성취적 정체성, 귀속적 정체성, 소득과 부의 불평등, 분노, 민족주의, 외국인 혐오적 선동, 포퓰리즘 운동 - 예시 답안 참조 [15] 【제시문 (다)의 논지를 정리하고, 제시문 (라)와 (마)를 활용하여 제시문 (다)에 나타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서술하고 있는지 평가함】 • 제시문 (다)의 논지를 정리하고 있는가? • 제시문 (라)와 (마)를 활용하여 제시문 (다)에 나타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서술하고 있는가? • 정해진 분량에 맞추어 정확한 문장으로 서술하였는가? - 핵심어 및 핵심 개념: 지위불안, 공동체의 문화와 가치 대변, 개인의 정체성 대변, 두려움, 연대, 다원주의적 민주주의, 다문화주의, 복합적 정체성, 시민 자격 - 예시 답안 참조 [15]
예시답안펼치기 +

1-1

㉠은 직업적·개인적 지위 기반의 성취적 정체성을, ㉡은 인종, 종교, 국적 기반의 귀속적 정체성을 의미한다. ㉢은 사회에서 덜 안전한 계층이 소득 불평등 심화로 성취적 정체성을 잃고 귀속적 정체성에 침잠하면서 자신보다 편안한 삶을 사는 이들, 또는 비슷한 경제적 위치에 있으나 인종이 다른 집단에게 느끼는 분노를 의미한다. 이 분노는 기존 국민이 민족주의적이며 외국인 혐오를 선동하는 포퓰리즘 운동에 취약해져 이민자가 자신에게서 번영, 일자리를 빼앗아 갔다고 느낄 때 발생한다. (267자)

1-2

(다)는 정체성, 소속감 등의 위협으로 인한 지위 불안이 극단적인 정치 성향을 초래하는 현상을 보여준다. 또 (다)는 정당이 정책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공동체의 문화와 가치, 개인의 정체성까지 대변하게 됨으로써, 정당 지지자는 상대 정당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를 극복하려면 (라)의 연대의 가치와 개인과 집단의 다양한 선호로 움직이면서 복수의 정견 간의 합의에 기반한 다원주의적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마)의 다문화주의와 복합적 정체성을 인정하는 시민 자질이 필요하다. (267자)
관련 교과
국어독서언어와 매체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통합사회
핵심 개념
정보 조작확증편향인간의 자유사실성의 위기사회적 신뢰계몽이성의 공적 사용행위한 것에 대한 책임
문제 2-1~2-2
2-1배점 15점250자±20자
제시문 (나)의 밑줄 친 ㉢에 나타난 죄수들의 모습과 유사한 내용을 제시문 (가)와 (다)에서 찾아 쓰고, 제시문 (가)의 ㉡딥페이크 결과물의 유포에 대해 제시문 (라)의 ㉣취향의 자유와 목적 추구의 자유의 관점에서 비판하시오. (250자±20자) [15점]

참고 제시문(가)(나)(다)(라)

2-2배점 15점250자±20자
제시문 (마)와 (바)의 논지를 활용하여 제시문 (가)의 ㉠사실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서술하시오. (250자±20자) [15점]

참고 제시문(가)(마)(바)

제시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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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deepfake)는 딥러닝(deep-learning) 알고리즘을 이용해 원본 이미지나 동영상 위에 원본과는 관련이 없는 이미지를 중첩하거나 결합하는 이미지 합성·조작 기술이다. 특히 오늘날 딥페이크의 유통은 전례 없는 방식으로 ㉠사실성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딥페이크의 활용 사례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정치인의 얼굴을 뒤바꿈으로써 가짜 정보의 유포를 시도하는 경우이다. 정치와 정쟁은 늘 정보를 둘러싼 싸움이었지만, ㉡딥페이크 결과물의 유포는 그간의 정보 조작과는 양상이 다르다. 딥페이크는 전달되는 말의 내용 자체를 조작하기보다는 인물의 얼굴을 바꾸는 방식을 택한다. 이는 정보를 전달하는 '화자'의 속성을 조작함으로써 사실성의 효과를 자아낸다. 특히 메시지의 내용과 조작된 화자의 속성이 일치하는 경우, 혹은 이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큰 혼란이 발생한다. 가령, 누군가가 악의로 특정 기업의 CEO가 기업 매각 의사를 발표하는 영상이나 어떤 국가의 수장이 전쟁을 선포하는 영상을 만들어 유포한다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이처럼 화자가 언제든 조작될 수 있다는 사실은 가짜 영상이나 허위 정보를 진짜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 이소은, 최순욱, 『딥페이크의 얼굴』, ㈜스리체어스, 2023, 8, 37~40쪽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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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했네. "다음으로는 충분히 교육을 받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성향을 다음과 같은 처지에 비유해 보세. 이를테면 지하의 한 동굴 입구에 횃불이 있고, 동굴 깊숙한 곳에 어릴 때부터 손발과 목이 묶인 채로 지내 온 죄수들이 있다고 하세. 그런데 이들은 묶여 있기 때문에 머리를 돌릴 수가 없어서 안쪽의 동굴 벽만을 쳐다볼 수 있는데, 그들 뒤쪽 동굴 입구에는 횃불이 타오르고 있네. 그리고 이 불빛과 죄수들 사이에는 하나의 담이 세워져 있어." … (중략) … "죄수들은 반사된 불빛을 통해 동굴 벽면에 비친 그림자들을 쳐다보게 되지." … (중략) … "만약 이들이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자신들이 벽면에서 보는 것들을 진짜라고 여기며 다른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네." … (중략) … "이들 가운데 누군가가 풀려나 일어서서 목을 돌리고 걸어서 그 횃불을 쳐다볼 경우에 그는 고통을 느낄 테고 눈이 부셔서 이제껏 보아온 그림자들의 실물을 볼 수도 없을 것이네. 그런 상황에서 누군가가 이 사람에게 전에 본 것은 엉터리고 이제야 실재를 가까이서 바르게 보게 되었다고 한다면, 그는 어리둥절해하며 앞서 그림자를 통해서 본 것들이 지금 보이는 것들보다 더 진짜 같다고 말하지 않을까?" … (중략) … "그런데 누군가가 그를 데리고 험하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지나 햇빛이 있는 곳으로 끌어낸다면, 그는 갑자기 햇빛을 보게 되어 눈이 부셔서 방금 진짜라고 들려준 것들 가운데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볼 수 없을 것이네." … (중략) … "그러므로 그가 높은 곳에 있는 것들을 보려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걸세. 처음에는 그림자를 가장 쉽게 볼 것이고, 다음으로는 물에 비친 사람들이나 다른 것들의 영상을 보다가 비로소 실물 자체를 보게 될 것이네."

출처 — 플라톤, 『플라톤 국가』, 현대지성, 2024, 334~336쪽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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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 알고리즘을 인간의 기호나 정치적 견해 등과 관련 없는 중립적인 것으로 여긴다. 예를 들어 AI(인공지능) 판사나 AI 의료진단기가 인간보다 더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성형 AI의 알고리즘은 인간 사회의 거울이다. 생성형 AI의 최종 출력과 판단은 AI가 학습하는 데이터, 데이터를 제공하는 일반인, 컴퓨터 알고리즘을 만드는 인간이 개입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온라인상의 수많은 데이터가 모두 완전하고 무결하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온라인상에는 정제되지 않은 편향되고 신뢰할 수 없고 불법적인 온갖 데이터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데이터가 그대로 AI에 학습된다면, 학습 후 생성형 AI가 판단이나 예측을 내릴 때 언제나 올바른 결과를 낸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해당 주제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면, 그 사람은 시스템의 답변이 근거가 없거나 편향되었다고 판단하게 될 것이다. 반면 어떤 사람이 자신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신념이나 태도를 확인하고 증명하는 정보를 선호하고 그러한 정보에 더욱 주목하며 더 쉽게 믿는 경향, 즉 확증편향이 있다면 그 사람은 이러한 경향에 따라 자신의 관점에 일치하는 정보만(그것이 가짜 정보라 하더라도) 선택적으로 찾고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또한 이들 대부분은 나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가짜 정보를 무심코 친구나 가족과 같은 가까운 이들에게 공유함으로써 가짜 정보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생성형 AI 시스템은 편향을 식별하고 편향과 맞서 싸워야 하는 새로운 유형의 과제를 제시한다.

출처 — 제리 카플란, 『생성형 AI는 어떤 미래를 만드는가』, 한스미디어, 2024, 228~229쪽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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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자유의 본래 영역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는 의식이라는 내면적 영역이다. 그것은 가장 포괄적인 의미에서의 양심의 자유, 사상과 감정의 자유, 그리고 실천적, 사변적, 과학적, 도덕적, 신학적인 모든 주제에 관한 자신만의 의견과 정서를 가질 절대적 자유를 요구한다. 의견을 표현하고 출판하는 자유는 한 개인의 행위 중에서 다른 사람들과 관련되는 부분에 속하기 때문에 다른 원리에 따르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사상의 자유 그 자체와 거의 같은 정도로 중요하고 대부분 같은 이유에 의거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제적으로 사상의 자유로부터 분리될 수가 없다. 둘째는 ㉣취향의 자유와 목적 추구의 자유이다. 이것은 우리 자신에게 맞는 인생 계획을 세우고 우리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는 자유를 요구한다. 사람들이 우리의 행동이 어리석다거나 틀렸다고 생각할지라도, 우리의 행동이 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치지 않는 한 그들로부터 아무런 방해를 받음이 없이 그 행위에 의해서 초래되는 결과를 자신이 감수하는 방식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자유를 요구한다.

출처 — 밀, 『자유론』, 현대지성, 2018, 52쪽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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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이란 우리가 스스로 초래한 미성년 상태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미성년 상태란 다른 사람의 지도 없이는 자신의 지성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 (중략) … 이런 계몽을 위해서는 자유 이외의 다른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그것은 자유라고 이름할 수 있는 것 중에서도 가장 해가 없는 자유, 즉 모든 국면에서 그의 이성을 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유이다. 이성의 공적인 사용은 언제나 자유롭지 않으면 안 된다. 이성의 공적인 사용만이 인류에게 계몽을 가져올 수 있다. … (중략) … 내가 말하는 이성의 공적인 사용이란,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맡겨진 공직에서 정부의 명령대로 수동적으로 그 일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지식인으로서 정부 제도에 결점이 있다면 이를 비판하고 그 부당함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대중 앞에 발표할 때 이성을 사용하는 경우이다.

출처 — 칸트, 『칸트의 역사철학』, 서광사, 2020, 13~17쪽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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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요나스는 책임의 개념을 두 가지 의미로 구분한다. 하나는 일반적인 의미의 책임으로, 이미 행위한 것에 대한 책임, 즉 이미 지나간 행위의 원인과 결과의 인과적 귀속으로서의 책임이다. 이에 따르면 비록 출발은 악한 것이 아니었다고 할지라도 그리고 결과가 예견된 것도 아니고 의도된 것도 아니라고 할지라도 행위자는 저지른 피해를 보상해야만 한다. 이는 내 자신이 능동적 원인이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하다. 다른 하나는 행해진 것에 대한 사후적 책임 부과와 관련되지 않고 행위되어야 할 것의 결정과 관련된 전혀 다른 책임이다. 이는 과거 지향적 책임과는 달리 앞으로 내가 행해야 할 사태와 대상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책임은 바로 미래의 행위를 전망하는 의무로서의 책임, 미래적 사태에 대한 책임이다. 이에 따르면, 나는 나의 행동과 그 결과에 관해 책임이 있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나의 행위로 인해 앞으로 발생할 사태에 관해 책임이 있다고 느낀다. 요나스가 강조하는 것은 이러한 종류의 책임과 책임감을 말하는 것이다. 또 이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발생하는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출처 — 요나스, 『책임의 원칙』, 서광사, 1994, 168~171쪽 (재구성)

출제의도펼치기 +
문제 2는 최근 정보 기술의 발전에 따른 딥페이크 및 생성형 AI와 관련된 문제를 비판적으로 생각해 보도록 하려는 의도에서 출제되었다. 이는 딥페이크 결과물의 유포와 생성형 AI 알고리즘 편향의 문제가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비판적 사고를 통한 정보 진위의 정확한 판단, 기술의 윤리적 사용, 그리고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출제된 것이다. 문제 2-1은 딥페이크의 유포와 생성형 AI의 문제에 대해 플라톤의 『국가』에 등장하는 동굴 속 죄수들의 모습에 비유하여 생각해 보고, 특히 딥페이크 결과물의 유포 행위에 대해서 밀의 『자유론』의 관점에서 개인의 자유로 인정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행위가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 보도록 출제하였다. 문제 2-2는 딥페이크 결과물의 유통으로 인한 사실성의 위기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진리와 신뢰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임을 인식하고, 이성의 공적 사용에 관한 칸트의 관점과 행해진 것에 대한 사후적 책임을 넘어 행위되어야 할 것의 책임에 관한 요나스의 관점에서 이러한 문제의 극복 방안을 생각해 보도록 출제하였다.
문항해설펼치기 +
문제 2는 최근 정보 기술의 발전에 따른 딥페이크 및 생성형 AI와 관련된 문제를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이러한 행위의 정당성 여부와 문제의 극복 방안을 다양한 사상의 관점을 활용하여 제시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내용이다. 이것은 딥페이크 결과물의 유포와 생성형 AI 알고리즘 편향의 문제가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비판적 사고를 통한 정보 진위의 정확한 판단, 기술의 윤리적 사용, 그리고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필요성을 포함하고 있다. 문제 2-1은 플라톤 『국가』 동굴의 비유에 등장하는 죄수들의 모습들과 유사한 내용을 제시문 (가)와 (다)에서 찾고, 딥페이크 결과물의 유포에 관해 밀의 『자유론』의 관점에서 비판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먼저 제시문 (나)의 동굴의 비유에 등장하는 죄수들이 반사된 불빛을 통해 동굴 벽면에 비친 그림자를 진짜라고 여기고 있음을 파악하고, 이와 유사한 내용으로 제시문 (가)의 사람들이 가짜 영상이나 정보를 진짜로 착각하는 모습을, 제시문 (다)의 어떤 사람이 생성형 AI 알고리즘을 더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는 모습, 확증편향에 따라 자신의 관점에 일치하는 정보만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모두 찾도록 했다. 그리고 제시문 (라)에서 자유로운 행위는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정당화될 수 있다는 원칙을 제시한 밀의 『자유론』을 바탕으로 딥페이크의 유포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이므로 정당화될 수 없음을 비판하도록 했다. 문제 2-2는 오늘날 딥페이크의 유포로 사회적 신뢰가 무너지는 실태를 '사실성의 위기'로 보고, 제시문 (마)와 (바)의 논지를 활용하여 이에 대한 극복 방안을 서술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제시문 (가)에서 가짜 영상이나 정보를 사람들에게 퍼뜨리는 딥페이크의 유포가 사실과 허위의 경계를 흐리게 하여,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려 '사실성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이성의 공적 사용을 통해 각 개인이 비판적으로 사고함으로써 각종 정보의 진위여부를 판단하고 수용하여 한 사람의 지식인으로 활동해야 한다는 제시문 (마)의 논지와, 행해진 것에 대한 사후적 책임을 넘어 행위되어야 할 것에 대한 책임을 바탕으로 기술 발전이 초래할 수 있는 예측할 수 없는 사실성의 위기 문제에 대해 인간이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제시문 (바)의 논지를 활용해 문제의 극복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제시문 (가)는 이소은·최순욱의 『딥페이크의 얼굴』을 발췌해서 재구성한 것이다. 제시문은 딥페이크가 인물의 얼굴을 바꾸어 정보를 전달하는 '화자'의 속성을 조작함으로써 사실성의 효과를 자아낸다는 점을 경계하고 이는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음을 비판한다. 제시문 (나)는 플라톤의 『국가』를 발췌해서 재구성한 것이다. 제시문에 등장하는 동굴의 죄수를 비유는 인간 인식의 한계와 진리 추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철학적 상징으로 사람들이 왜 종종 진리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가지게 되는지를 설명하며 딥페이크 문제와 연관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을 보여준다. 제시문 (다)는 제리 카플란의 『생성형 AI는 어떤 미래를 만드는가』, 고영상 외의 『인공지능 윤리 개론』, 김효은의 『인공지능과 윤리』, 이재국의 『가짜뉴스, 무엇이 문제일까?』를 발췌해서 재구성한 것이다. 제시문은 생성형 AI 알고리즘의 편향이 초래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점이 우리 사회에 새로운 유형의 과제를 제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제시문 (라)는 밀의 『자유론』을 발췌하여 재구성한 것으로 제시문은 자유의 제한에 대해 '자유로운 행위는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정당화될 수 있다'는 원칙을 제시한다. 제시문 (마)는 칸트의 『역사철학』을 발췌하여 재구성한 것이다. 제시문은 계몽을 위해서는 모든 국면에서 그의 이성을 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유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성의 공적 사용이 가능해지면 사회는 진리에 대한 공동의 추구를 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제시문 (바)는 요나스의 『책임의 원칙』과 김문정의 「H. 요나스의 생명철학과 '생명에의 윤리'」를 발췌하여 재구성한 것이다. 제시문은 이미 행위한 것에 대한 책임을 넘어 미래에 관한 책임과 관련해 행위되어야 할 것의 책임을 강조한다.
출제근거펼치기 +
  • [10국03-01]국어쓰기는 의미를 구성하여 소통하는 사회적 상호 작용임을 이해하고 글을 쓴다.
  • [10국03-04]국어쓰기 맥락을 고려하여 쓰기 과정을 점검·조정하며 글을 고쳐 쓴다.
  • [10국02-01]국어읽기는 읽기를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사회적 상호 작용임을 이해하고 글을 읽는다.
  • [10국02-02]국어매체에 드러난 필자의 관점이나 표현 방법의 적절성을 평가하며 읽는다.
  • [10국02-03]국어삶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이나 필자의 생각에 대한 대안을 찾으며 읽는다.
  • [12독서02-01]독서글에 드러난 정보를 바탕으로 중심 내용, 주제, 글의 구조와 전개 방식 등 사실적 내용을 파악하며 읽는다.
  • [12독서02-02]독서글에 드러나지 않은 정보를 예측하여 필자의 의도나 글의 목적, 숨겨진 주제, 생략된 내용을 추론하며 읽는다.
  • [12독서02-05]독서글에서 자신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나 필자의 생각에 대한 대안을 찾으며 창의적으로 읽는다.
  • [12독서03-01]독서인문·예술 분야의 글을 읽으며 제재에 담긴 인문학적 세계관, 예술과 삶의 문제를 대하는 인간의 태도, 인간에 대한 성찰 등을 비판적으로 이해한다.
  • [12독서03-02]독서사회·문화 분야의 글을 읽으며 제재에 담긴 사회적 요구와 신념, 사회적 현상의 특성, 역사적 인물과 사건의 사회·문화적 맥락 등을 비판적으로 이해한다.
  • [12언매03-02]언어와 매체다양한 관점과 가치를 고려하여 매체 자료를 수용한다.
  • [12언매03-06]언어와 매체매체를 바탕으로 하여 형성되는 문화에 대해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향유한다.
  • [12생윤01-02]생활과 윤리현대의 윤리 문제를 다루는 새로운 접근법 및 동서양의 다양한 윤리 이론들을 비교·분석하고, 이를 다양한 윤리 문제에 적용하여 윤리적 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 [12생윤04-02]생활과 윤리정보기술과 매체의 발달에 따른 윤리적 문제들을 제시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정보윤리와 매체윤리의 관점에서 제시할 수 있다.
  • [12윤사03-02]윤리와 사상영혼의 정의를 강조하는 플라톤의 윤리사상과 이론 및 실천에서 탁월성을 강조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사상을 비교하여 덕과 행복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다.
  • [12윤사03-06]윤리와 사상의무론과 칸트의 정언명령, 결과론과 공리주의의 특징을 비교하여 각각의 윤리사상이 갖는 장점과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다.
  • [10통사09-03]통합사회미래 지구촌의 모습을 다양한 측면에서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미래 삶의 방향을 설정한다.

국어과 교육과정 교육과학기술부 고시 제2015-74호 [별책5] · 도덕과 교육과정 교육과학기술부 고시 제2015-74호 [별책6] · 사회과 교육과정 교육과학기술부 고시 제2018-162호 [별책7]

공식 채점기준펼치기 +
체크리스트 (충족 판정)총점만 공개
2-1번 문제총점 15

【제시문 (나)의 ⓒ에 나타난 죄수들의 모습과 유사한 내용을 제시문 (가)와 (다)에서 찾아 쓰고, 제시문 (가)의 ⓛ 딥페이크 결과물의 유포에 대해 제시문 (라)의 ⓔ 취향의 자유와 목적 추구의 자유의 관점에서 비판할 수 있는지를 평가함】

  • 제시문 (나)의 ⓒ에 나타난 죄수들의 모습과 유사한 내용을 제시문 (가)와 (다)에서 정확히 찾았는가?
  • 제시문 (가)의 ⓛ 딥페이크 결과물의 유포에 대해 제시문 (라)의 ⓔ 취향의 자유와 목적 추구의 자유의 관점에서 비판하고 있는가?
  • 정해진 분량에 맞추어 정확한 문장으로 서술하였는가?
    • 핵심어 및 핵심 개념: 그림자, 공정, 객관, 생성형 AI 시스템, 가짜 영상, 허위 정보, 확증편향, 인간의 자유
    • 예시답안 참조
2-2번 문제총점 15

【제시문 (마)와 (바)의 논지를 활용하여 제시문 (가)의 ⓐ 사실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서술할 수 있는지를 평가함】

  • 제시문 (마)와 (바)의 핵심 논지를 파악하고 있는가?
  • 제시문 (마)와 (바)의 논지를 활용하여 제시문 (가)의 ⓐ 사실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서술하였는가?
  • 정해진 분량에 맞추어 정확한 문장으로 서술하였는가?
    • 핵심어 및 핵심 개념: 계몽, 이성의 공적 사용, 각종 정보의 진위 여부 파악, 문제의 부당함을 밝힘, 행위되어야 할 것에 대한 책임, 미래의 결과 고려
    • 예시답안 참조

채점 서술 지침

【제시문 (나)의 ㉢에 나타난 죄수들의 모습과 유사한 내용을 제시문 (가)와 (다)에서 찾아 쓰고, 제시문 (가)의 ㉡딥페이크 결과물의 유포에 대해 제시문 (라)의 ㉣취향의 자유와 목적 추구의 자유의 관점에서 비판할 수 있는지를 평가함】 • 제시문 (나)의 ㉢에 나타난 죄수들의 모습과 유사한 내용을 제시문 (가)와 (다)에서 정확히 찾았는가? • 제시문 (가)의 ㉡딥페이크 결과물의 유포에 대해 제시문 (라)의 ㉣취향의 자유와 목적 추구의 자유의 관점에서 비판하고 있는가? • 정해진 분량에 맞추어 정확한 문장으로 서술하였는가? - 핵심어 및 핵심 개념: 그림자, 공정, 객관, 생성형 AI 시스템, 가짜 영상, 허위 정보, 확증편향, 인간의 자유 - 예시답안 참조 [15] 【제시문 (마)와 (바)의 논지를 활용하여 제시문 (가)의 ㉠사실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서술할 수 있는지를 평가함】 • 제시문 (마)와 (바)의 핵심 논지를 파악하고 있는가? • 제시문 (마)와 (바)의 논지를 활용하여 제시문 (가)의 ㉠사실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서술하였는가? • 정해진 분량에 맞추어 정확한 문장으로 서술하였는가? - 핵심어 및 핵심 개념: 계몽, 이성의 공적 사용, 각종 정보의 진위 여부 파악, 문제의 부당함을 밝힘, 행위되어야 할 것에 대한 책임, 미래의 결과 고려 - 예시답안 참조 [15]
예시답안펼치기 +

2-1

(나)의 ㉢ 죄수들은 동굴 벽면에 비친 그림자를 진짜라고 여기는 사람이다. 이는 (가)에서 가짜 영상이나 허위 정보를 진짜로 착각하는 사람이나, (다)에서 AI 시스템이 더 공정하고 객관적이라고 믿는 사람, 그리고 확증편향을 가진 사람과 유사하다. (가)의 ㉡은 (라) ㉣의 관점에서 볼 때 화자가 언제든 조작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통해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행위, 즉 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칠 수 있는 행위이므로 정당화될 수 없다. (249자)

2-2

(가)의 ㉠사실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에서 강조하는 이성의 공적 사용을 통해 각 개인이 비판적으로 사고함으로써 각층 정보의 진위여부를 판단하고 수용하여, 이를 대중들에게 알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 (바)의 논지에 따라 행해진 것에 대한 사후적 책임을 넘어 행위되어야 할 것에 대한 책임, 즉 미래의 행위를 전망하는 의무로서의 책임을 바탕으로 딥페이크 유통으로 인한 미래의 결과를 고려하여 이와 관련된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258자)
관련 교과
국어독서통합사회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
핵심 개념
인간중심주의생태중심주의기후정의분배적 정의교정적 정의
문제 3-1~3-2
3-1배점 20점300자±20자
제시문 (가)의 ㉠오그노즈야 개념을 바탕으로 제시문 (나)의 ㉡재야생화 수권과 (다)의 ㉢권리가 없던 존재에게로 권리를 확장하는 작업의 의의를 서술하시오. (300자±20자) [20점]

참고 제시문(가)(나)(다)

3-2배점 20점300자±20자
제시문 (라)의 ㉣에코사이드와 (마)의 ㉤기후불의가 초래한 문제를 제시문 (라)와 (마)에서 찾아 쓰고, 제시문 (마)와 (바)의 핵심어를 활용하여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서술하시오. (300자±20자) [20점]

참고 제시문(라)(마)(바)

제시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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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그노즈야(폴란드어 ognozja)는 내러티브 지향적인 인지 과정으로 대상과 상태, 현상을 반영하며, 그것들을 더 고차적이고 상호의존적인 의미로 배열하려는 시도이다. 내러티브 자체는 물론이고 그 일부나 세부 항목에서도 질서를 발견하여 종합적인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능력을 말한다. 오그노즈야는 인과관계를 넘어선 영역 또는 사건의 비논리적 연결고리에 집중한다. 오그노즈야가 손상될 경우 세계를 통합된 전체로 인식할 수 없다. 즉 모든 것을 개별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런 경우 상황에 대한 통찰력, 서로 전혀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사실들을 종합하고 연관시키는 기능에 지장을 초래한다.

출처 — 올가 토카르추크, 『다정한 서술자』, 민음사, 2022, 4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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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지구에 담수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기후 온난화에 따른 수권(水圈)의 재편성으로 비가 내리는 계절적 시기와 강도, 지속 시간이 모두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문제는 전 세계 수력문명이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온화한 기후에 맞춰진 수문 순환에 묶여 있으며, 그 결과 인간이 소비하고 산업용으로 사용하고 농경지에 관개하기 위한 물을 필요한 때와 장소에 공급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중략)… 이에 대한 장기적인 해법은 물을 우리 종(種)에 맞추는 형태에서 벗어나 우리 종이 물에 적응하는 식으로 수권과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이다. 이는 홀로세*의 온화한 기후에서 비교적 예측 가능한 물의 흐름을 통제하기 위한 과도하게 중앙집권적이고 고도로 효율적인 수력학적 접근방식에서 인류세**의 ㉡재야생화(再野生化) 수권에 적응하기 위한 훨씬 더 적응적인 접근방식(예: 슬로워터***)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다. 수권에 적응하기 위한 이 새로운 접근방식은 지구 수권의 흐름을 지휘하는 대신 흐름에 따라가는 것으로, 즉 수권에 대한 관리에서 책임으로 균형을 전환하는 것이다.

출처 — 제러미 리프킨, 『플래닛 아쿠아』, 민음사, 2024, 91~92쪽

*홀로세(Holocene): 약 1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질시대 **인류세(Anthropocene): 인류가 지질학적 흔적을 남길 정도로 자연에 절대적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시대 ***슬로워터(slow water): 자연 상태의 물이 항상 지표면으로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 토양으로 스며들거나 습지에 정착하거나 지하수 동굴에 자리 잡는 등 느린 단계를 거치면서 많은 생명체에 서식지와 먹이를 제공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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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전체를 살펴볼 때 ㉢권리가 없던 존재에게로 권리를 확장하는 작업은 언제나 처음에는 상상하기조차 힘들었다. 노예 해방론자들은 노예를 소유물에서 권리자로 바꾸기 위해 싸웠다.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은 여성을 소유물에서 권리자로 바꾸기 위해 투쟁했다. 오늘날 원주민, 과학자, 활동가들은 동물과 자연을 소유물에서 권리자로 바꾸기 위해 힘쓰고 있다. 다른 국가들은 대형 유인원, 고래목, 코끼리에게 자유를 누리며 야생의 서식지에서 살아갈 기본적 권리가 있음을 인정하는 법을 통과시키고 있다. 동물 연구와 관계된 규정들은 극심한 물리적 고통이나 잔혹하고 비상한 학대를 당하지 않을 권리를 반영하여 크게 강화되었다. 아르헨티나 법원은 침팬지와 오랑우탄이 법적 강제력이 있는 권리를 가진 법인격체임을 인정했다. 침팬지 세실리아는 권리를 인정한 법원의 판결 덕분에 동물원에서 풀려난 세계 최초의 비인간 동물이 되었다. 다른 동물과 다른 종에 권리가 있음을 인정한다는 것은 지구에서 어느 한 종이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한다는 뜻이다. 에콰도르에서 자연의 권리는 헌법으로 인정을 받았고, 그 결과 고속도로 건설로 훼손된 빌카밤바 강에 본래의 상태를 되찾을 권리가 있음을 인정한 판결이 나오게 되었다. 뉴질랜드에서 팡아누이 강과 테 우레웨라 국립공원은 법인격체로서의 권리를 가질 뿐만 아니라 그 자신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받아 더는 인간의 재산이 아니다. 법원의 이러한 판결에는 공통된 논리가 있다.

출처 — 데이비드 보이드, 『자연의 권리』, 교유서가, 2020, 271~274쪽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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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제노사이드(집단살해) 개념을 대규모 인간 고통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학문적으로 실천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초기 연구에서는 사람들의 생물학적 죽음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었다. 나치식 절멸정책, 집단학살, 홀로코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는 어떤 집단의 통합적 일체성이 해체되는 문화·환경 조건의 파괴, 즉 사회적 죽음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2021년 전세계 제노사이드 연구자들이 '기후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선언'을 발표했다. 이 선언에서는 ㉣에코사이드*(생태살해)와 제노사이드가 얽히면서 인간과 지구 행성에 가하는 복합적 폭력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남반구 난민, 유색인종, 도시빈민, 소농, 유목민, 전쟁 이재민, 토착민 등 기후~생태 재난이 '최선에서 싸우는 공동체들'을 위한 각별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출처 — 조효제, 『침묵의 범죄 에코사이드』, 창비, 2022, 113, 117~118, 156쪽 (재구성)

*에코사이드(ecocide): 전쟁 시 군사작전의 고의적 환경파괴를 고발하기 위해 만든 용어로, 오늘날에는 평상시 경제활동에 의한 대규모 환경파괴로까지 의미가 확장되어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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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의는 기후위기의 피해가 사회적으로 취약한 국가와 계층에 집중돼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책임과 의무 또한 불평등하게 배분돼 있다는 ㉤기후불의(climate injustice)에 대한 자각에서 출발한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기후정의를 기후위기 대응의 원칙 중 하나로 제시하고, "기후변화를 야기하는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사회계층별 책임이 다름을 인정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의사결정과정에 동등하고 실질적으로 참여하며 기후변화의 책임에 따라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 부담과 녹색 성장의 이익을 공정하게 나누어 사회적, 경제적 및 세대 간의 평등을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탄소중립기본법 제2조 12항)."라고 정의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해 책임이 적은 사람들이 피해에 먼저 노출된다. 인종과 계급, 젠더, 연령, 장애가 교차하는 영역에서 가장 고통이 클 것이며, 주권과 지리에 따라 피해는 차별화된다. 세계인권선언 이래 전통적으로 인권은 1세대 인권과 2세대 인권으로 분류되어 왔고, 이는 개인의 권리라는 공통점이 있다. 더 나아가 3세대 인권은 집단의 연대와 단결을 강조하는 권리로 환경권, 문화권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3세대 인권은 특히 인류세에 들어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자연자원의 수탈, 지역공동체와 전통문화의 붕괴, 비서구 개도국의 환경파괴, 선진국에서 저개발국으로 공해유발 산업의 외주화 등이 일어났다. 그 결과 환경과 문화의 발전이 인권에서 피난처를 찾게 된 것이 바로 3세대 연대권이다.

출처 — 최명애, 『인간 너머의 기후정의』, 대한지리학회지 제58권 제4호, 2023, 452~468쪽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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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살아가는 데에는 사회적 지위와 권리, 재화와 서비스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적 가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가치들은 모두의 욕구를 충족할 만큼 충분하지 못하여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공정하게 분배하는 분배적 정의를 실현하여 각자가 자신의 몫을 정당하게 누리며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것들을 분배하는 적절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의의 또 다른 측면인 교정적 정의는 어떤 잘못에 대한 대응이 공정한지에 관한 것이며, 이는 주로 법 집행에 의한 처벌을 통해 불법 행위나 부정의를 바로잡음으로써 실현된다. 이러한 법에 따른 처벌을 정당화하는 관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응보주의적 관점은 처벌의 본질을 범죄 행위에 상응하는 해악을 가하는 것으로 보고, 공리주의적 관점은 처벌의 본질을 사회적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수단으로 본다.

출처 — 변순용 외, 『생활과 윤리』, 천재교과서, 2018, 141~144쪽 (재구성)

출제의도펼치기 +
오늘날 인류는 분명 기후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다. 지구생태계의 단순한 변화를 넘어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비극적 인식이 지배적이다.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후~생태 재난의 양상은 종말과 파국의 미래를 예감하게 한다. 문제 3은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직면한 인류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탐구이자 기후정의를 선취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모색이다. 문제 3-1은 세계와 사물에 대한 통합적 인식을 강조한 오그노즈야의 개념적 정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통해 인류세의 재야생화 수권에 적응하기 위한 접근방식의 변화와 역사적 맥락에서 권리가 없던 존재에게 권리를 확장해온 다양한 분야의 노력을 관통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갖는 의의를 서술하도록 했다. 문제 3-2는 에코사이드(ecocide)와 기후불의(climate injustice)가 초래한 문제점을 직시하고,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3세대 연대권과 분배적 정의와 교정적 정의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보도록 하였다. 특정 집단의 문화·환경적 조건을 파괴하는 에코사이드가 기후위기를 더욱 심화하고, 책임이 적은 사람들이 기후위기의 피해에 먼저 노출되는 현실과 인종과 계급, 젠더, 연령, 장애가 교차하는 영역에서 고통이 가중되며, 주권과 지리에 따라 피해가 차별화되는 문제를 명확하게 이해함으로써 기후위기의 극복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문항해설펼치기 +
문제 3은 파국으로 치닫는 현대문명과 자본주의의 폭력에 맞서 기후불의의 현실을 명징하게 응시하고,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보도록 했다. 기후위기와 관련하여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 『통합사회』,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과 같은 교과목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문 분과에서 담론 생산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생태살해가 초래한 사회적 죽음이 일상화되는 현실 속에서 지역과 국가 차원을 넘어선 연대와 실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문제 3-1은 세계인식의 한 방식으로서 오그노즈야의 개념을 바탕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보여주는 수권의 재편성과 동물과 자연의 권리를 인정한 사례의 의의를 묻는 문제이다. 제시문 (가)는 세계를 통합된 전체로 인식하는 오그노즈야의 개념과 특성을 다루고 있다. 제시문 (나)는 물의 흐름을 통제하기 위한 기존의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재야생화 수권에 적응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문 (다)는 이제껏 권리가 없던 존재, 즉 유인원, 고래목, 코끼리, 침팬지와 오랑우탄이나 강과 국립공원 등의 동물과 자연에 권리를 부여한 사례를 보여준다. 제시문 (가)의 개념을 활용하여 패러다임의 전환을 보여주는 사례 (나)와 (다)를 분석하고, 이러한 관점의 전환이 갖는 의의를 기술하도록 했다. 문제 3-2는 제시문 (라)의 에코사이드(생태살해)와 (마)의 기후불의가 초래한 문제를 밝혀내고, (마)의 핵심어 제3세대 연대권과 (바)의 핵심어 분배적 정의와 교정적 정의를 활용하여 기후정의의 실현 방안을 탐색하도록 했다. 제시문 (라)는 에코사이드의 폭력적 현상을, (마)는 사회적으로 취약한 국가와 계층에 집중된 기후위기가 초래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3세대 연대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바)는 분배적 정의와 교정적 정의의 의미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제시문 (가)는 인공지능 발달과 자본주의 경제격차를 가속화시켰고, 2020년 이후 기후 대격변으로 인간이 더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인식을 담고 있다. 올가 토카르추크는 『다정한 서술자』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합적인 인식과 통찰력, 통합적인 전체를 의미하는 오그노즈야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제시문 (나)는 지구온난화의 문제가 단지 지구에 물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과거 자연을 중앙집권적으로 통제했던 수력문명이 거의 종말을 고했음을 인정하고 기존의 접근 방식에서 벗어나 재야생화 수권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한 제러미 리프킨의 『플래닛 아쿠아』에서 인용한 부분이다. 제시문 (다)는 서구의 지배적인 사고방식에서 동물과 자연은 언제나 인간의 사용과 착취를 위한 소유물로 취급되었으나, 최근 들어 이들을 적법한 권리 주체로 인정한 극적 변화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데이비드 보이드의 『자연의 권리』에서 발췌하였고, 김왕배가 엮은 『지구법학』의 내용을 추가하여 저자의 논점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부분적으로 수정하였다. 제시문 (라)는 최근 제노사이드(집단살해) 개념을 확장하여 에코사이드라는 용어를 통해 어떤 집단의 통합적 일체성이 해체되는 문화·환경 조건이 파괴되는 현실을 설명하면서 지구 행성에 가하는 복합적 폭력을 직시해야 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조효제의 『침묵의 범죄 에코사이드』에서 발췌하였고, 부분적으로 수정하였다. 제시문 (마)는 기후위기의 피해가 사회적으로 취약한 국가와 계층에 차별적으로 집중되어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책임과 의무의 배분 또한 불평등하다는 기후불의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기후위기의 피해는 주권과 지리에 따라 차별화되고, 인종과 계급, 젠더, 연령, 장애가 교차하고 중첩하는 영역에서 고통이 크다. 따라서 기후정의의 개념을 도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역사적 맥락 하에 형성된 3세대 연대권의 실현을 들고 있다. 최명애의 『인간 너머의 기후정의』에서 부분적으로 발췌 및 수정하였고, 구정화 외의 고등학교 교과서 『통합사회』에서 인권 확장의 역사 부분을 추가로 서술하였다. 제시문 (바)는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분배적 정의와 교정적 정의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변순용 외의 고등학교 교과서 『생활과 윤리』에서 해당 내용을 발췌하여 부분 수정하였다.
출제근거펼치기 +
  • [10국02-03]국어삶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이나 필자의 생각에 대한 대안을 찾으며 읽는다.
  • [12독서02-01]독서글에 드러난 정보를 바탕으로 중심 내용, 주제, 글의 구조와 전개 방식 등 사실적 내용을 파악하며 읽는다.
  • [12독서02-03]독서글에 드러난 관점이나 내용, 글에 쓰인 표현 방법, 필자의 숨겨진 의도나 사회·문화적 이념을 비판하며 읽는다.
  • [12독서02-05]독서글에서 자신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나 필자의 생각에 대한 대안을 찾으며 창의적으로 읽는다.
  • [12생윤03-02]생활과 윤리공정한 분배를 이룰 수 있는 방안으로 우대 정책과 이에 따른 역차별 문제를 분배 정의 이론을 통해 비판 또는 정당화할 수 있으며, 사형 제도를 교정적 정의의 관점에서 비판 또는 정당화할 수 있다.
  • [12생윤04-03]생활과 윤리자연을 바라보는 동서양의 관점을 비교·설명할 수 있으며 오늘날 환경 문제의 사례와 심각성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윤리적 관점에서 제시할 수 있다.
  • [12생윤06-03]생활과 윤리국제 사회의 여러 분쟁들과 국가 간 빈부격차 문제를 윤리적 관점에서 비판적 설명을 할 수 있으며 국제 사회에 대한 책임과 기여 문제를 윤리적 관점에서 정당화하고 실천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 [12윤사03-06]윤리와 사상의무론과 칸트의 정언 명령, 결과론과 공리주의의 특징을 비교하여 각각의 윤리사상이 갖는 경험과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다.
  • [10통사02-01]통합사회자연환경이 인간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과거와 현재의 사례를 조사하여 분석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시민의 권리에 대해 파악한다.
  • [10통사02-02]통합사회자연에 대한 인간의 다양한 관점을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인간과 자연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해 제안한다.
  • [10통사04-01]통합사회근대 시민 혁명 등을 통해 확립되어 온 인권의 의미와 변화 양상을 이해하고, 현대 사회에서 주거, 안전, 환경 등 다양한 영역으로 인권이 확장되고 있는 사례를 조사한다.
  • [10통사06-01]통합사회정의가 요청되는 이유를 파악하고, 정의의 의미와 실질적 기준을 탐구한다.
  • [10통사06-02]통합사회다양한 정의관의 특징을 파악하고, 이를 구체적인 사례에 적용하여 평가한다.
  • [10통사06-03]통합사회사회 및 공간 불평등 현상의 사례를 조사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제도와 실천 방안을 탐색한다.
  • [10통사08-01]통합사회세계화 양상을 다양한 측면에서 파악하고, 세계화 시대에 나타나는 문제를 조사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
  • [10통사09-02]통합사회지구적 차원에서 사용 가능한 자원의 분포와 소비 실태를 파악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개인적 노력과 제도적 방안을 탐구한다.

국어과 교육과정 교육과학기술부 고시 제2015-74호 [별책5] · 도덕과 교육과정 교육과학기술부 고시 제2015-74호 [별책6] · 사회과 교육과정 교육과학기술부 고시 제2018-162호 [별책7]

공식 채점기준펼치기 +
체크리스트 (충족 판정)총점만 공개
3-1번 문제총점 20

제시문 (가)의 ㉠오그노즈야 개념을 바탕으로 제시문 (나)의 ㉡재야생화 수권과 (다)의 ㉢권리가 없던 존재에게로 권리를 확장하는 작업의 의의를 서술할 수 있는지를 평가함

  • 제시문 (가)의 오그노즈야의 개념을 파악했는가?
  • 제시문 (나)의 ㉡재야생화 수권과 (다)의 ㉢권리가 없던 존재에게로 권리를 확장하는 작업의 의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가?
  • 정해진 분량에 맞추어 정확한 문장으로 서술하였는가?
    • 기타 : 작성 분량, 어법, 문장표현 능력 등
    • 핵심어 및 핵심 개념 : 오그노즈야, 통합된 전체, 상호의존적, 통찰력, 수권의 재편성, 재야생화 수권, 적응적인 접근방식, 흐름에 따라가는 것, 책임, 법인격체, 자연의 권리
    • 예시 답안 참조
3-2번 문제총점 20

제시문 (라)의 ㉣에코사이드와 (마)의 ㉤기후불의가 초래한 문제를 제시문 (라)와 (마)에서 찾아 쓰고, 제시문 (마)와 (바)의 핵심어를 활용하여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서술할 수 있는지를 평가함

  • 제시문 (라)의 ㉣에코사이드와 (마)의 ㉤기후불의가 초래한 문제를 잘 이해하고 있는가?
  • 제시문 (마)와 (바)의 핵심어를 바탕으로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서술하고 있는가?
  • 정해진 분량에 맞추어 정확한 문장으로 서술하였는가?
    • 기타 : 작성 분량, 어법, 문장표현 능력 등
    • 핵심어 및 핵심 개념 : 제노사이드, 에코사이드, 사회적 죽음, 복합적 폭력, 기후불의, 기후정의, 3세대 연대권, 분배적 정의, 교정적 정의
    • 예시 답안 참조

채점 서술 지침

【제시문 (가)의 ㉠오그노즈야 개념을 바탕으로 제시문 (나)의 ㉡재야생화 수권과 (다)의 ㉢권리가 없던 존재에게로 권리를 확장하는 작업의 의의를 서술할 수 있는지를 평가함】 • 제시문 (가)의 오그노즈야의 개념을 파악했는가? • 제시문 (나)의 ㉡재야생화 수권과 (다)의 ㉢권리가 없던 존재에게로 권리를 확장하는 작업의 의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가? • 정해진 분량에 맞추어 정확한 문장으로 서술하였는가? - 기타: 작성 분량, 어법, 문장표현 능력 등 - 핵심어 및 핵심 개념: 오그노즈야, 통합된 전체, 상호의존적, 통찰력, 수권의 재편성, 재야생화 수권, 적응적인 접근방식, 흐름에 따라가는 것, 책임, 법인격체, 자연의 권리 - 예시 답안 참조 [20] 【제시문 (라)의 ㉣에코사이드와 (마)의 ㉤기후불의가 초래한 문제를 제시문 (라)와 (마)에서 찾아 쓰고, 제시문 (마)와 (바)의 핵심어를 활용하여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서술할 수 있는지를 평가함】 • 제시문 (라)의 ㉣에코사이드와 (마)의 ㉤기후불의가 초래한 문제를 잘 이해하고 있는가? • 제시문 (마)와 (바)의 핵심어를 바탕으로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서술하고 있는가? • 정해진 분량에 맞추어 정확한 문장으로 서술하였는가? - 기타: 작성 분량, 어법, 문장표현 능력 등 - 핵심어 및 핵심 개념: 제노사이드, 에코사이드, 사회적 죽음, 복합적 폭력, 기후불의, 기후정의, 3세대 연대권, 분배적 정의, 교정적 정의 - 예시 답안 참조 [20]
예시답안펼치기 +

3-1

㉠은 세계를 개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된 전체로 인식하는 사고 과정을 말한다. 관련 없는 사실이라 할지라도 상호의존적으로 연관시켜 상황에 대한 통찰력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은 관리나 지휘에 치중했던 기존의 수권을 재편성하여 인간이 자연에 적응하는 방식으로 지구 수권의 흐름을 따라가고, ㉢은 인간의 소유물로 인식했던 동물과 자연을 적법한 권리 주체로 인정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는 지구에서 어느 한 종이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는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거부이자 인간의 자연에 대한 소유와 전유에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306자)

3-2

지구에 복합적 폭력을 가하는 ㉣은 집단의 문화·환경 조건을 파괴하고, ㉤은 기후위기에 대해 책임이 적은 사람들이 피해에 집중적으로 노출된다는 문제를 초래했다. 기후위기는 인종과 계급, 젠더, 연령, 장애가 교차하는 영역에서 격심하고, 주권과 지리에 따라 피해가 차별화된다. 따라서 기후정의는 기후~생태 재난의 최전선에 있는 집단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책임을 공정하게 분배하는 분배적 정의를 실현함으로써 가능하다. 또한 교정적 정의를 확립하여 기후불의를 야기하는 행위에 상응하는 처벌을 가하고, 지구생태계의 지속성을 확보하여 국제사회 전체의 이익을 증진해야 한다. (320자)

출처 — 부산대학교 2025학년도 대학별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문제·제시문·배점은 위 보고서를 따르며, 보고서가 공개하지 않은 항목은 서비스가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보완한 것입니다.